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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이 국내 최초로 세계 각지 베테랑 가이드가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체험을 공유하는 '진짜 랜선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진짜 랜선투어'는 녹화 편집된 영상을 일방적으로 전송하는 형태 VOD가 아나라 실시간으로 베테랑 가이드와 양방향 소통한다. 온라인 여행 체험 서비스는 해외에서는 에어비앤비가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이 유일하다.
진짜 랜선투어는 90분간 화상회의 앱을 통해 상품에 따라 최대 5명에서 15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여행 가이드가 소장하고 있는 현지 영상과 사진을 통해 여행지 정보 학습은 물론, 실제 경험 위주로 구성된 간접 여행 체험이 가능하다.
가이드들은 각 분야 최정상 베테랑들이다. 다수 방송 출연은 물론 소설가, 화가,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영상 전문 PD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 편집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TV 예능과 같은 재미 요소와 함께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짜 랜선투어'는 몽생미셀 투어, 런던 내셔널갤러리 투어, 이탈리아 남부 투어,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투어 등으로 구성 돼 있다. 순차적으로 스코틀랜드, 미국, 아시아 등으로 국가의 확대를 비롯 드로잉, 벨기에 맥주 등 특색 있는 체험형 클래스를 선보이고 다양한 지역 확장 콘텐츠를 계속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여행 상품 기획 전문 스타트업 '가이드라이브'에 투자했다. 양사는 이번 진짜 랜선투어를 함께 선보인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해외여행을 온라인을 통해서 나마 간접 체험하고 향후 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준비하게 됐다"면서 "커피 한 잔 가격에 해외 여행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