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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 제품 용기로 세계포장연맹(World Packaging Organization, WPO)이 선정하는 ‘2020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WorldStar Packaging Awards 2020)’에서 수상했다.
지난 2018년 출시한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은 하나의 제품으로 쿠션과 컨실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했다. 기존 쿠션 용기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제품 내부 공간에 베이스 메이크업용 컨실러를 담았고, 컨실러용 퍼프와 쿠션용 퍼프도 하나로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 세계 패키징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제품 용기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효율적인 용기 설계를 적용한 레이어링 커버 쿠션은 쿠션과 컨실러를 하나의 용기에 담아냄으로써 기존보다 자원 활용도를 높였다. 사용한 용기는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고, 제품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받은 종이 상자로 포장해 환경친화 요소를 더했다.
최영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장은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 쿠션은 작년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최고 수준의 패키징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설립된 세계포장기구(WPO)는 포장 관련 협회와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매년 패키징 업계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인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수상 기업에 트로피가 전달됐다.
-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