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학생복은 6월 2일부터 약 2주 동안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등교 개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교개학 시행에 대해 학생들의 39.7%는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다’는 34.8%, ‘잘 모르겠다’는 25.6%로 나타났다.
등교개학 시행에 긍정적 이유는 ‘온라인 강의가 아닌 현장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30.4%, ‘학교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좋다’ 12.3%, ‘수업 일 수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다’ 9.5% 라고 응답했다.
-
‘학교의 지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안전을 위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가 61.3%로 1위를 차지했다. ‘안전을 위한 방침이지만 불편하다’ 32.6%, ‘몇몇 지침은 다소 과하다고 생각한다’ 3.3%, ‘잘 모르겠다’ 2.8% 순이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전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등교 시 체온 확인’, ‘학생 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책상 배치’, ‘손소독제’, ‘마스크 제공’, ‘시차 급식제도’, ‘밀집된 공간에서 신체 접촉 금지 지도’, ‘주기적인 방역’, ‘식판 가림판 설치’ 순으로 대답했다.
-
‘코로나 예방 지침에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하루 종일 착용하는 마스크’하는 것이 가장 큰 불폄함으로 꼽았다.
이어 ‘친구들과 접촉할 수 없는 것’ 13.9%, ‘추위 더위와 상관없이 개방하는 창문’ 4.5%, ‘짧은 급식시간 및 오랜 대기시간’ 3.4%, ‘기타’ 2.8%로 나타났다.
-
‘등교개학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처럼 운영’ 27.6%, ‘원격 수업으로 진행’ 26.9%, ‘격주로 등교’ 25.7%, ‘주 1회 등교제’ 11.5%, ‘오전 등교 후 오후 원격 수업’ 8.3%로 응답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