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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쿠팡 물류센터 집단 발생이 확인된 지난 5월 28일(79명) 이후 최고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되어 다수가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 전국적으로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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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월 18일 0시 현재, 지역사회 51명, 해외유입 8명(총 5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257명(해외유입 1,3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0,800명(88.1%)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17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되어, 누적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8%)이다.
6월 1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8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유럽 2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카자흐스탄 2명, 터키 2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 51명의 발생 지역은 서울 24명, 경기 15명, 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 1명, 전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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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80명(방문자 41명, 접촉자 139명)이 확진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99명, 경기 54명, 인천 21명, 강원 3명, 충남 3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19명(교회 관련 41명, 접촉자 78명)이 확진되었다. 지역별로는 인천 57명, 서울 37명, 경기 25명이다.
서울 도봉구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관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8명(이용자 24명, 직원 5명, 가족 및 기타 9명)이다.
6월 15일 확진된 서울 중구 시청역 근무 안전관리요원(공사현장 길안내)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중 4명(동료 2명,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되었다.
서울 은평구 가족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관리 중이던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 심리센터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명(종사자 1명, 방문자 4명)이다.
대전시 서구에서는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와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 7명이 되었으며, 괴정동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방문자 12명, 접촉자 6명)이다.
전북에서는 전주시 소재 전주여고 학생 1명이 확진되었다. 해당 학교에는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학교 및 학원 관련 963명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이 공공 생물안전시설(BL3)을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를 독려해 현재까지 13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도 관심 있는 기관의 신청을 요청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