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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개그우먼 다큐멘터리와 아이돌 낚시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두 프로그램 모두 '국내 최초'로 신선한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은 처음으로 개그우먼들의 삶을 조명하고, '아이돌 피싱캠프'는 시도한 적 없는 아이돌 중심의 레저 예능을 선보인다.
◆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송은이X김숙→박나래, 韓 개그우먼 성장 서사 회고 -
이날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다큐 인사이트-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은 20세기를 버텨낸 개그우먼 이성미, 송은이 김숙과 21세기를 이끄는 박나래, 김지민, 오나미가 출연, 희극인실의 뒷이야기를 밝힌다.
직업인 '개그우먼'을 이야기하기 위해 웃음기 쏙 빼고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서 이들은 무대 위 병풍이 되어야 했던 신인 시절부터 레전드 무대까지 개그우먼의 성장사를 되짚는다.
1990년 김미화가 KBS 코미디 대상을 받은 후, 지난 2018년 이영자가 KBS 연예대상에 호명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28년. 90년대 황금기를 누렸던 개그우먼들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리얼 버라이어티의 등장으로 MC에서 패널로, 패널에서 게스트로 밀려난다. 이후 2010년 초반에는 육아 예능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미혼 개그우먼들은 설 자리를 잃어갔다.
하지만 '비호감' 소리를 들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개그우먼 6인.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올랐고, 드디어 시대가 바뀌었다. 조연에서 주인공으로 우뚝 선 개그우먼들의 속 깊은 이야기가 오늘(18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1TV '다큐멘터리 개그우먼'(1부작)에서 베일을 벗는다.
◆ '아이돌 피싱캠프', 국내 최초 '아이돌 낚시'+성장 스토리 -
JTBC는 생초보 낚시꾼들의 성장기를 담은 낚시 예능을 내놓는다. 오늘 첫 방송되는 '아이돌 피싱캠프'는 국내를 시작으로 세계 낚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아이돌들의 훈련 과정과 낚시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이다.
H.O.T 토니안, 카라 출신 한승연, 블락비 재효, SF9 다원, 모모랜드 출신 연우에 이어 코미디언 이진호가 출연하는 가운데, 세대를 뛰어넘은 아이돌들의 조합과 국내 최초 '아이돌 낚시'라는 설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낚시 왕초보 토니안을 중심으로 낚시에 도전하는 한승연, 낚시 경력 7년차 재효-다원, 모태 낚시꾼 연우의 첫 호흡이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굳은 날씨에도 낚시를 향한 열정 하나만으로 똘똘 뭉쳐 출항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화이팅 넘치는 구호를 정하는 등 첫 만남부터 최강 팀워크를 자랑한 이들의 낚시 성장기는 어떨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JTBC 낚시 예능 '아이돌 피싱캠프'는 오늘(18일) 저녁 6시 25분 첫 방송된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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