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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출신 대세 트롯 가수들이 방송가와 유통업계를 넘나들고 있다. '떴다'하면 최고 시청률을 찍는 이들은 광고 효과까지 톡톡히 보여주며 특급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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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眞) 임영웅은 유통업계를 점령하고 있다. 그는 영탁과 한국야쿠르트의 발효홍삼 '발휘' 광고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뷰티 브랜드 '리즈케이',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쌍용자동차 'G4렉스턴', 생활가전 '청호나이스', 건강기능식품 '구전녹용', 임플란트 브랜드 '덴티스', 남성복 브랜드 '웰메이드' 모델로 기용되는 등 분야를 막론하고 '광고킹'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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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매일유업은 남다른 사연으로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평소 임영웅이 '바리스타룰스'를 즐겨 마시는 것을 본 팬들이 바리스타룰스를 '임영웅 커피'라 부르며 구매 운동을 펼친 것. 이에 매일유업 측은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 본격적으로 '임영웅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손선풍기, 텀블러, 포토카드 등 임영웅 굿즈를 제작한 것은 물론, 지난 16일에는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그의 노래 '이젠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까지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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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한 영탁 역시 광고계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막걸리 한잔'이라는 곡으로 많은 팬을 양산한 영탁은 실제로 예천양조의 모델로 발탁됐다. 예천양조는 영탁의 이름을 딴 신제품 '영탁막걸리'를 출시했다. 현재 예천양조 홈페이지에는 '영탁막걸리'는 주문 폭주로 인한 양해 공지문이 게재된 상태다.
또한, 광동제약의 헛개차 CF에서 대표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한 영탁은 빙그레 아이스크림 '슈퍼콘'의 트로트버전 CM송까지 부르며 CF를 장식, 아파트, 화장품 광고까지 찍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미스터트롯' 미(美) 이찬원은 정관장 굿베이스 광고 모델에 발탁돼 생애 첫 광고를 찍었고 이후 화장품 브랜드 웰더마 광고로 '연하남' 매력을 발산했다. TOP7의 맏형 장민호는 최근 일동후디스의 성인건강영양식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광고로 건강미를 뽐냈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 손자 정동원은 고향 하동의 특산품 '하동녹차' 홍보에 나섰고, 최근에는 공익광고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종아리 패치 '우루렉' 모델로 나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에는 셀트리온 스킨큐어 브랜드 '이너랩'의 프로틴 제품 광고 촬영을 마쳤다. 여기에 남승민은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의 보리탄산은료 '맥콜', 나태주는 전자랜드의 얼굴로 활약 중이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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