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름 보양식 ‘붕장어’ 상생할인전 개최…18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최고 30% 할인

기사입력 2020.06.17 15:41
  •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인 ‘붕장어’의 최고 30% 할인가에 판매하는 상생할인전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감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붕장어(바닷장어)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6월 18일(목)부터 대형마트 3사와 붕장어 상생할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미지=해양수산부
    ▲ 이미지=해양수산부

    이번 행사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6.26~7.12)’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가 주최한다.

    행사는 6월 18일부터 마트별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행사기간 해당 마트에서는 붕장어를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마트별 행사 기간은 홈플러스 6월 18일~24일, 롯데마트 6월 25일~7월 1일, 이마트 7월 2일~8일이다.

    붕장어는 뱀장어목 먹붕장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우리나라 연근해와 동중국해, 일본 북해도 해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양식이 아닌 100% 자연산으로 공급되고 있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붕장어는 보통 구이나 조림, 회 등으로 즐겨 먹는데, 특히 고소하고 오돌오돌한 맛이 특징인 붕장어 회는 초여름에 가장 맛이 좋다.

    붕장어는 원기 회복에 좋은 스태미너식으로 인기가 좋다.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는 장어류가 양기를 돋우고 각기, 요통, 복통, 염병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소개되어 있다.

    이 밖에 붕장어는 생선 중에 비타민A의 함량이 가장 많아 야맹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하다. 특히 붕장어의 칼슘 함량은 갯장어보다 약 2.4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타민E도 풍부해 동맥경화증이나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제3차 추경을 통해 수산물 할인쿠폰 예산을 확보하게 되면, 하반기에 대규모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해 어업인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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