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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업계, MZ세대 소통 확대하며 ‘라이브 커머스’ 주목

기사입력 2020.06.18 08:49
  • 언택트 마케팅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실시간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패션·뷰티업계에도 급부상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 디자인 및 소재는 물론 착용감 등 궁금한 정보를 즉시 묻고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실시간 댓글을 통해 판매자에게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의 상품 착용을 요청하거나 할인,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브랜드 모델 정혁과 함께 ‘카카오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여름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 평소 뛰어난 사복 패션과 진행 센스로 주목받는 모델 정혁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 정보 및 올여름 트렌드, 스타일링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테라핀 오버핏 반팔 티셔츠’, ‘폴리카터 스몰 로고 반팔 티셔츠’, ‘다이브 플러스 슬리퍼’, ‘피오르 힙색’ 등 특별한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방송 말미에 시청자 100명에게 슬링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실시한다.

  •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지난 5월 라이브 커머스 대표 채널인 네이버 셀렉티브, 잼라이브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 누적 6만 뷰를 넘겼다. 이날 방송에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인 락채은과 방송인 장유리, 뮬라웨어 직원이 직접 출연해 운동 별, 체형 별 맞춤 아이템과 사이즈 선택 팁을 소개했다.

    ‘더한섬닷컴’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4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에 소개된 SJSJ 제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커버낫 제공
    ▲ 사진=커버낫 제공

    배럴즈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커버낫은 지난 3일 라이브 커머스 대표 채널인 잼라이브와 손잡고 커버낫X처키 컬렉션 상품들을 선보였다. 방송에서는 커버낫에서 여름 시즌을 맞아 기획한 커버낫 X 처키 컬렉션 상품을 소개하며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 진행은 잼송이 허송연 MC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춘 모델 윤다로가 출연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으로 커버낫X처키 컬렉션에 대한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 사진=CJ올리브영
    ▲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도 15일 오후 7시부터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로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올라이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라이브'는 CJ올리브영이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뷰티 전문 라이브 커머스로,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됐다가 이달 정규 편성됐다.

    방송은 월 2~3회로, 한 시간가량 진행된다. 매회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기획 상품이나 뷰티 트렌드를 보여준다. 15일 첫 방송은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와 함께 여름에 인기 높은 상품들을 소개한다. 올라이브는 쌍방향 소통을 위한 실시간 채팅 기능도 도입해 상품정보와 사용법, 제품 후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SPA 브랜드 ‘자라’는 지난 5월 ‘자라 이모션스(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향수 컬렉션 국내 론칭을 기념해 셀럽과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와 모델 주우재가 직접 신제품을 소개했으며 1시간 동안 3만여 명이 시청, 좋아요 수는 12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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