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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올해 14회째를 맞는 ‘SAC 2020(솔트룩스 AI 컨퍼런스 2020)’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의 발전방향과 MICE산업의 변화된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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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세션으로는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인공지능,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플랫폼’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의 시사점: AI는 빠르게가 아닌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 '엔터프라이즈 AI-아시아 선두 기업들로 보는 트렌트와 교훈' 등 AI 분야의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SAC2020의 해외 파트너사로는 Cycorp(시맨틱 테크놀로지), Dataiku(데이터 사이언스), Basis Technology(자연어처리), Siren(BI Platform), blaize(AI Chip), DARWIN AI(AI Model Development) 등이 참가했다.
더불어, 국내 파트너사로는 프론티스(VR/AR/XR), 인피닉(Data Management), 하이퍼센스(안면인식 모션 캡처), 이비소프트(RPA), 이니션(UI/UX)까지 총 11개 기업이 참여한다. 솔트룩스는 작년부터 국내외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에코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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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3월부터 시작된 AI 스타트업 공모전 ‘스타트업 워즈(Startup Wars) 에피소드 1’의 결선이 진행된다. 본선 진출팀 중 최종 10팀을 선정하여 총 상금 3,000만원은 물론 최대 100억원의 투자 유치 기회를 부여한다. 약 100여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전에서 본선에 진출한 10개팀 중 상위 4개팀이 최종 우승을 위해 SAC 2020 ‘데모데이’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1등 헥토콘상 1팀(500만원), 2등 데카콘상 1팀(300만원), 3등 유니콘상 2팀(100만원)에게 시상이 진행되며 컨퍼런스 참석자는 모의투자를 통해 우승팀을 맞춰볼 수 있고 최종 우승팀에 투표한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컨퍼런스 발표뿐만 아니라 국내외 파트너사, 스타트업 워즈 결선팀의 부스도 마련되어 제품 상담과 체험이 가능하며 최근 솔트룩스가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유아기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실험 결과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최근 AIaaS(AI as a Service)를 위해 개편한 ‘솔트룩스 AI 클라우드’도 선보인다.
솔트룩스는 이번 행사의 참석자 안전을 위해 여러 준비를 해왔다.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000여명 이상이 수용 가능한 공간에 500명만 입장할 수 있도록 지정좌석제를 실시했다.
또한, 등록확인 시 안면인식 열체크, 무인 키오스크에서 등록확인 및 네임택 발급, 라텍스 장갑, 마스크 2매, 손소독제, 알코올 티슈를 웰컴키트로 제공한다. 그 뿐만 아니라 행사 전과 점심시간에 2회에 걸쳐 행사장 전체 소독을 진행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MICE산업을 언택트로 진행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은 안면인식 이벤트 참여를 통해 경품추첨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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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솔트룩스는 대한민국의 대표 AI 기업으로, 국내 AI 업체 중 가장 많은 132건의 기술 특허출원(PCT 포함)과 등록특허 7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150억 건 규모의 지식베이스를 구축하여 AI 및 빅데이터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창립 이후 지난 20년간 백만건의 말뭉치, 2만 시간 이상의 음성 데이터를 구축하여 딥러닝 기반의 음성인식 엔진에 적용하고 있으며, AI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AI 플랫폼 공급 사업과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AIaaS(AI as a Service)와 데이터과학 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인지분석 등의 클라우드 기반한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기술성 평가 최고등급인 ‘AA’를 받아 이번 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국내 AI 대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