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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 트롯신들이 명곡 퍼레이드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홀린다.
오늘(1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해외에서 대박날 것 같은 트롯신들의 명곡'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생에서 뜻깊은 곡을 부르며 추억에 잠기는 트롯신들의 모습이 담긴다. 과거 베트남전 참전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진 남진은 화려하게 복귀하며 불렀던 곡 '그대여 변치마오'를 부르며 옛 추억을 상기했다. '왕의 귀환'이라고 불리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녹슬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 남진은 노래에 숨겨진 비하인드까지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
- ▲ [선공개] 김연자, 20년 만에 불러보는 ♬영동부루스♬
김연자는 '영동 부르스' 무대를 꾸미기 전 "20여 년 만에 관객들 앞에서 불러본다"고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특히, 오랜 무대 생활로 '트로트 여제' 타이틀을 가진 김연자가 열창을 하던 중 눈물을 흘렸다고. 이에 현장에 있던 트롯신들과 랜선 관객들은 모두 진한 감동에 젖어들었다는 전언이다. 과연 김연자를 울컥하게 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
또한, '대세 개그맨' 양세형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주 수석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설운도의 별장을 찾은 트롯신은 이번엔 진성의 인생 제2막이 시작된 텃밭을 찾아간다. 진성이 직접 가꾼 750평 규모의 밭을 본 장윤정은 "부자 안 부럽다. 정말 좋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특히, 진성은 '아내 바보' 면모로 주위의 부러움은 산다. 텃발 한편에 '미숙이네 농원'이라고 적힌 팻말을 본 트롯신은 "미숙이가 누구냐"고 진성을 추궁했고, 진성은 "아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수줍게 답해 '특급 사랑꾼'임을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날 트롯신들은 남자-여자 팀을 나눠 '돌발 요리 대결'을 펼친다. 남진부터 뉴페이스 양세형까지, 진성의 텃밭에서 직접 딴 재료를 활용해 '텃밥 밥상'을 차리는 등 치열한 대결을 선보였다고.
한편, SBS '트롯신이 떴다'는 오늘(17일) 밤 10시 방송된다.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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