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박해수, 허성태, 위하준, 김주령, 정호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합류한다.

17일 '오징어 게임'의 완성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정재와 박해수에 이어 허성태, 위하준, 김주령, 정호연이 합류하게 된 것.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패배자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각본과 연출은 황동혁 감독이 맡는다. 영화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감독이다.

이정재와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을 이끌고 간다. 이정재는 기훈 역을 맡았다. 회사에서 구조조정된 후 인생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우승 상금 456억원을 준다는 말에 끌려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다. 박해수는 기훈(이정재)과 한 동네에서 자란 상우 역을 맡았다. 상우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회사 자금을 유용하다 위기에 처해 게임에 참여하게 되는 인물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배우 허성태, 위하준, 김주령 역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성태는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덕수, 위하준은 정체를 숨기고 현장에 잠입한 형사 준호, 김주령은 악착같은 성격의 미녀 역을 각각 맡았다.

세계적인 톱모델로 국내외 패션쇼 및 광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정호연은 가족을 위해 큰 돈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상황의 새터민 새벽 역을 맡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