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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판매율이 급증한 소고기 부위 중 특히 스테이크 등 고급 제품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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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소고기 브랜드 엑셀비프(Excel®)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된 지난 5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엑셀비프 판매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의 소고기 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캐틀하우스’는 3월 동기대비 57%, ‘앵거스박 쇠고기 상점’은 3월 동기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엑셀비프 전문 판매점인 ‘앵거스박 쇠고기 상점’의 경우 스테이크 부위인 등심, 안심, 부챗살, 채끝살 부위의 판매율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캐틀하우스’의 경우 USDA(미국 농무부) 등급 판정을 받은 미국산 소고기 중 상위 10% 소고기에서만 선별되는 ‘프리미엄 시그니처 앵거스(Premium Signature Angus)’ 스테이크 제품의 판매율은 긴급재난지원금 시행 이후 15% 증가했다. 이러한 스테이크 부위 판매율 증가 이유는 재난 지원금으로 얼어 있던 소비심리가 완화되고, 코로나19로 외식이 줄어들고 집밥족이 늘면서 홈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한 결과로 엑셀비프는 분석했다.
한편,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한 끼 식사용 냉동 스테이크 밀키트와 같은 육류로 만든 가정간편식 제품 판매도 늘어났다. 편리함과 영양·맛·가격 모두 잡을 수 있는 육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간편식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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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별미로 즐길 만한 가정간편식 육류 제품으로 이마트 피코크 브랜드에서 출시한 냉동 스테이크 밀키트 3종 세트가 있다. 고품질 스테이크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한 냉동 밀키트 제품이기에 오랜 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키트 안에 모든 부재료가 들어있어 따로 다른 식재료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마트 피코크 스테이크 밀키트는 양식 전문 홍유석 셰프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3종 제품 모두 미국산 초이스 등급 냉장육을 사용한 제품들이며 채소 가니시와 버터가 들어가 있어 별도 재료 준비 없이 바로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피코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밀키트는 그린 빈, 베이비 당근, 레드와인 소스가 밀키트 안에 포함되어 있다. 피코크 부채살 스테이크 밀키트는 단호박과 미니 양배추가 구성에 포함되어 있다. 피코크 채끝살 스테이크 밀키트 안에는 버터, 그린빈 등 9가지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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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슨빌 부대찌개 제품과 후레쉬도프 미니 핫도그 제품도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제품이다. 쟌슨빌 부대찌개는 육즙이 풍부한 쟌슨빌 소시지가 들어가 있고 황태 사골육수와 콩나물을 넣어 개운하면서 깔끔한 맛을 냈다. 라면 사리와 함께 먹는다면 든든하면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후레쉬도프 미니 핫도그 제품은 튀기지 않아 담백하면서 촉촉한 핫도그 제품으로 먹기 좋은 한입 크기 영양 간식이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속이 꽉 찬 소시지를 쉽게 맛볼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