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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화양연화' 유지태X이보영, 해피엔딩에도 시청률 하락…아쉬운 퇴장

기사입력 2020.06.15.10:49
  • '화양연화' 최종회 시청률 / 사진: tvN 방송 캡처
    ▲ '화양연화' 최종회 시청률 / 사진: tvN 방송 캡처
    '화양연화'가 유지태, 이보영의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마지막회서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지 못하며 아쉽게 퇴장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최종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토요일 방영분보다 0.3%p 하락한 성적으로 종영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실의 벽을 넘어 희망찬 미래를 약속한 한재현(유지태)와 윤지수(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괴한의 습격을 당했던 한재현은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고, 장회장과 대립에 나섰다. 그는 아내 장서경과 장인 장회장의 해임을 요구, 자신도 경영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재현은 사욕보다 신념을 지켰고, 윤지수와의 약속도 지키며 두 사람이 그려낼 밝은 미래를 암시했다.
  • 과거의 아픔에 갇혀 있는 윤지수는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트라우마를 이겨냈다. 하재현과 주영우(이태성) 등은 윤지수의 생일을 위해 깜짝 파티를 열었고, 오래전 찢어져 버린 윤지수의 가족사진을 복원해 선물했다. 이에 윤지수는 눈시울을 붉히며 오랜 시간 마음에 새겨졌던 상처를 치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 한재현(박진영)과 윤지수(전소니)의 우연한 첫 만남이 베일을 벗었다. 대학 시절, 학생 운동을 하던 한재현이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윤지수와 마주쳤고, 두 사람은 짧은 만남에도 강렬한 첫인상을 느꼈다. 이후 시위 도중 윤지수를 본 한재현이 그녀를 알아본 것이 밝혀지면서 겹겹이 쌓인 인연의 시작을 풀어냈다. 특히 극 말미, 녹음이 진 길을 나란히 걷는 현재와 과거의 한재현-윤지수의 모습이 교차하는 장면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 14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시청률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천호진,차화연) 31.6% (2.9%▲)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박시후,고성희) 4.7% (0.7%▼)
    ·tvN '화양연화'(유지태,이보영) 4.5% (0.3%▼)
    ·OCN '번외수사'(차태현,이선빈) 3.3%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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