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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더운 날씨와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냉감 소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아이스(Ice)’와 ‘애슬레저(Athleisure)’의 합성어인 ‘아이슬레저룩’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스포츠·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천연소재부터 PCM(상황변환물질) 등 다양한 냉감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해주는 여름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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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로 예민한 피부도 쾌적하게
최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업계에서는 천연소재를 활용한 냉감 의류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닥나무에서 추출한 한지는 흡습속건기능과 소취효과로 불쾌한 냄새까지 제거해 무더운 여름철 천연 의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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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까프 ‘한지 폴로 티셔츠’ 3종을 선보였다. 한지 소재를 사용해 유해 세균 및 곰팡이를 방지하고 향균효과가 있어 알러지가 있거나 예민한 피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구김성 적은 레이온과 신축성 좋은 폴리를 혼용했으며, 색상은 라임색, 아이보리, 베이지 등 7개의 컬러로 아이슬레저 패션 아이템뿐 아니라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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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티셔츠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쿨한(COOLHAN)’ 피케 티셔츠도 닥나무 추출 천연소재로 이루어진 제품으로, 쾌적한 착용감과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어떤 움직임이든 편안해 일상, 스포츠 웨어 모두 적합하다. 컬러는 화이트, 네이비, 블랙, 그린, 코랄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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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PCM’ 기술 패션 아이템으로 여름철 체온 유지
여름철 대표적 냉감 소재인 ‘PCM(Phase Change Materials·상환변환물질)’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로, ‘자동 온도 조절 소재’를 의미한다. 캡슐 형태로 섬유에 삽입되며, 주변 온도가 28도 이상일 경우 수분을 끌어모아 주변 열을 흡수해주어 신체 온도를 균등하게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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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는 지난 4일 새로운 냉감 기법을 추가한 ‘야크 아이스(YAK-ICE)’ 시리즈를 출시했다. 야크아이스 시리즈 중 M네온S티셔츠는 PCM의 전사 프린트로 체열을 흡수·배출해 신체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통기성 높은 메쉬소재가 소매와 겨드랑이 부분에 적용됐다. M시그마S셔츠는 M네온S티셔츠와 같은 원리를 적용하고 악취 억제 효과를 추가해 여름철 티셔츠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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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는 작년 ‘오싹 티셔츠’에 이어 ‘오싹 레깅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오싹 레깅스 시리즈 역시 레깅스 안쪽 면에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해 체온을 유지해준다. 냉감 소재와 냉감공법을 이중 적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으며, 회복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이 뛰어나다. 기본형 레깅스, 스커트 일체형 레깅스, 레깅스·반바지 세트 3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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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드란트 테이프 탑재 제품으로 겨드랑이 땀 냄새 방지
여름철 겨드랑이는 다른 부위보다 땀이 더 많이 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땀이 나는 부위 중 가장 신경 쓰이는 곳이다.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는 데오드란트 기술을 활용해 쾌적하고 시원한 패션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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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는 지난해 ‘아이스 폴로 티셔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아이스 쿨넥 폴로티’인 ‘조셉(Joseph)’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암홀 부위에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향균소취 기능을 더했고, ‘아이스 티 넥’을 칼라 안쪽에 적용해 넥 라인부터 몸 전체에서 쿨링감을 느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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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썸머폴로는 햇빛을 반사하는 트라이자 칠 원사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원사와 땀이 결합하면서 빠르게 건조돼 쿨링 효과를 선사한다. 암홀 안쪽에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냄새를 방지했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썸머폴로 프레도, 칼라에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준 썸머폴로 레브, 칼라와 소매 끝 스트라이프 포인트의 썸머폴로 테드 3종으로 구성됐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