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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을 깨워준" 류승범, 화가 여자친구 ♥︎에피소드 공개

기사입력 2020.06.12.08:44
  • 류승범 2015년 공식석상 모습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 류승범 2015년 공식석상 모습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류승범이 결혼을 앞두고 직접 여자친구에 대한 소개를 했다.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인이라고 알려진 것 이내의 이야기다.

    지난 11일 류승범의 결혼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류승범은 3년 동안 교제한 슬로바키아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계획 중이며, 오는 6월에 아빠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후 대중의 축하가 이어졌다.

    류승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성원해 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라며 축하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내가 될 여자친구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스펙이 아닌, 짧은 에피소드를 통해서다. 그 속에는 류승범이 왜 여자친구와 미래를 계획하게 됐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류승범은 "많은 분들이 제 여자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짧은 이야기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 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기도 합니다. 어느날 제 여자친구와 저는 태국에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화가입니다. 그래서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라고 했다.
  • 사진 : 류승범 인스타그램
    ▲ 사진 : 류승범 인스타그램
    또한 "어느 날은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 느닷없이 질문을 했었습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나요? “ 제 여자친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면서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습니다 “어릴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 였어. 세상에 어린이들을 봐~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을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았을 뿐이야” 그 후, 저는 몇 일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다 화가 였다니~’ 제 여자친구는 저에 잠재력을 깨워줬고…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류승범은 국내에서 형인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통해 2000년 데뷔했다. 이후 '와이키키 브라더스', '아라한 장풍 대작전', '주먹이 운다', '방자전','부당거래'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애꾸 역으로 관객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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