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분야를 막론하고 보는 이를 훈훈하게 하는 절친 스타들이 있다. SNS를 통해 친분을 자랑하거나,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우정을 인증하는 스타들. 그 중 학창시절 풋풋한 시절을 함께 보내며 '찐우정'을 쌓은 동문·동창 스타들에 관심이 쏠린다.

◆ 高 한 학년 터울 이진X송혜교, 20년 넘은 우정…한혜진도 동창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핑클 이진과 송혜교는 은광여자고등학교 선후배다. 두 사람은 고교 시절 청소년연맹 한별단 활동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등학생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해온 두 사람은 20여 년이 넘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빠른 82년생인 송혜교는 81년생 한혜진과 동창이기도 하다. 이진-송혜교-한혜진은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불리며 '모태 미녀'로 이름을 날렸다.

◆ 안양예고 주름 잡은 비X김무열X붐

유명 연예인을 다수 배출한 안양예고에는 동갑내기 동창생 김무열-비-붐이 있다. 최근 김무열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고교 재학시절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저와 비를 제친 인기남이 붐이었다"며 "당시 가장 먼저 데뷔한 붐의 팬들이 학교 앞에 찾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학여행에서는 비와 함께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춤을 췄던 일화를 언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예능서 흑역사 방출한 전소민X은혁

가요계 선후배인 방탄소년단 뷔와 리미트리스 장문복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갑내기 고교 동창이다. SNS를 통해 투샷을 게재, 우정을 과시해 온 두 사람은 고등학교를 함께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과거 장문복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뷔와 같은 고향에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며 "학교 화장실에서 처음 만났다. 뷔가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슈스케' 잘 봤다고 말을 걸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뷔는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든든한 친구"라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 에이핑크 정은지·AOA 출신 민아, "고등학교 때도 유명했어요"

글로벌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AOA 출신 민아도 중학교 동창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학교 유명인사'라고 추켜세우며 의리를 과시했다. 과거 MBC '세바퀴'에서 정은지는 "(AOA 민아와) 중학교 동창이다. 민아가 학생시절 얼굴이 예뻐서 유명했다"고 말했고, 민아 역시 "은지는 당시 학교에서 노래 잘하는 친구라고 소문이 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연기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며 화답했다.

◆ 방송서 中 동창 인증한 이지아X송창의

송창의와 이지아는 중학교 동창이다.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지아는 "이지아는 가명이다. 원래 이름은 김상은이고, 지금은 김지아로 개명했다"며 "예전에 송창의와 동창이라고 기사가 나갔는데, (송창의와) 동갑, 동창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김보성과 김수용, 도경완과 조세호가 초등학교 동창이며, 박미선과 심혜진은 여고 생활을 함께한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