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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맛, 칼로리 한번에 해결한 '저당 저염' 소스 인기

기사입력 2020.06.11 13:40
  • 여름철이 되자 건강관리와 더불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부분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난 경우도 많아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간에 몸무게를 감량하겠다고 생각한 나머지 지나치게 싱겁거나, 맛이 없는데도 억지로 영양소만 채우기 위해 먹는 음식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쉽게 꺾게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음식의 맛을 살리는 소스에 당과 나트륨을 줄인 '건강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칼로리, 당류 99% DOWN! 차세대 저당 감미료 ‘키토 알룰로스’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의 ‘키토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서 발견되는 희소 당성분인 '알룰로스'를 주 원료로 한 저당 액상 감미료다.

  • 달콤함은 유지하면서, 일반 설탕 대비 칼로리와 당류는 99%만큼 낮아서, 건강/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100g당 4 kcal에 불과하며, 당류도 1g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설탕은 물론,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의 합성감미료를 일절 넣지 않았으며, 에리스리톨 등 과량 섭취 시 두통,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당알콜성분도 모두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당도는 일반 설탕 대비 약 2배로, 실제 사용할 때는 기존의 1/2만 넣으면 된다. 맛은 0칼로리 대체 감미료 중에서 설탕과 가장 흡사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도 이질감없이 사용 가능하다.

    주원료로 사용된 알룰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인증 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를 획득했고, 국내 식약처에서는 사용량 제한이 없는 안전한 ‘식품원료’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나트륨은 낮추고 맛은 올리고! 저염 간장 '만두가 맛있어지는 간장소스'


    샘표는 얼마 전 기존 양조 간장 대비 염도를 70% 이상 낮춘 ‘만두가 맛있어지는 간장소스’를 선보였다. 생강과 레몬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나트륨 섭취 부담은 덜면서 만두, 튀김, 전 등의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 샘표 연구진은 제품 개발을 위해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만두 맛집을 비롯해 여러 만두 전문점에 방문해 간장과 부재료의 최적 비율을 분석하기도 했다.

    이중구조로 특수 설계된 안심밀폐용기는 개봉 후에도 외부 산소와 자외선을 차단해 신선한 간장의 맛과 품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용량은 200ml 소용량으로 1인가구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콩으로 만든 순식물성 마요네즈 '잇츠베러마요'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의 '잇츠베러마요'는 계란 대신 국내산 약콩과 백태 등 100% 순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 화학 합성보존제 대신 로즈마리 추출물과 레몬 농축액을 첨가했으며, 비정제 사탕수수당과 조청을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덕분에 기존 마요네즈 대비 칼로리, 지방, 나트륨이 낮고 콜레스테롤은 0%다. 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은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한편, '잇츠베러마요'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축산물에 대한 표시광고 인증보증기관'으로 인정받은 영국 채식협회에서 정식 비건인증을 받은 바 있다.

    고추장·된장·쌈장도 나트륨 다이어트, '짠맛을 줄인 건강한 장류' 시리즈


    신송식품은 독자적인 저염발효기술을 바탕으로 염도를 국내 최저 수준으로 맞춘 ‘짠맛을 줄인 장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 저염발효기술(SLSF : Singsong Low Salt Fermentation)이란 원료부터 발효 초기, 숙성, 혼합, 포장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장맛은 유지하며 염도를 최대한 낮추는 기술이다.

    해당 시리즈는 고추장, 재래된장, 양념쌈장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단맛, 쓴맛, 짠맛 등 5감의 균형을 맞춰 감칠맛을 살렸다. '짠맛을 줄인 건강한 재래된장'은 염도가 가장 낮은 된장 제품 중 하나로 숙성 과정에서 메주분을 넣고 발효시켜 구수한 맛을 살렸다. 기존 된장보다 15% 더 숙성해 구수하고 담백한 장맛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짠맛을 줄인 건강한 양념쌈장'은 생야채를 넣어 양념 본연의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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