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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열 논란→사과→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 불편함은 시청자 몫?

기사입력 2020.06.11.09:28
  • 채널A'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 사진 : 채널A'하트시그널 시즌3'홈페이지, 김강열SNS
    ▲ 채널A'하트시그널 시즌3' 김강열 / 사진 : 채널A'하트시그널 시즌3'홈페이지, 김강열SNS
    김강열이 과거 행동에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김강열이 출연 중인 '하트시그널3' 방송은 그대로 진행됐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불편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김강열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의 일반인 출연자 중 한 명이다. '하트시그널 시즌3'은 시즌1부터 이어진 프로그램으로 숨겨진 사랑의 시그널을 찾아내는 청춘남녀의 동거 이야기가 담긴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출연에 과거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

    김강열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이 있었다. 전 여자친구와 '위장 이별'이라는 구설수가 퍼진 것. 하지만 "절 욕할 필요도 없고, (김)강열이를 욕할 필요도 없다. 좋게 끝났다. 친구들, 댓글, 스토리 모두 루머와 망상이고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는 전 여자친구의 말이 공개되며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 사진 : 김강열 SNS
    ▲ 사진 : 김강열 SNS
    또, 과거 행실이 김강열의 발목을 잡았다. '하트시그널 시즌3'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이 지난 201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폭행해 벌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

    당사자였던 김강열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김강열은 "제일 먼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 저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의 일행들, 상대방 일행분들 모두 여자분들이었고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습니다. 당시 여자 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되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그 당시에 저는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하셨습니다.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4년 전 과거의 일이었고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이고 제 행동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김강열은 "보도하신 기자님께 연락드려서 피해자분께 다시 사과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상의 드리겠습니다. 상처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 사진 :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 캡처
    ▲ 사진 :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 캡처
    그리고 지난 10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 방송됐다. 방송 중, 김강열과 여성 출연자 사이의 미묘한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어떤 이슈가 있다면, 편집이 어려워도 이슈가 있다면,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언론사이자 방송 채널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피오, 한혜진, 윤시윤씨 정말 좋아하는 분들인데 김강열씨 행동 하나하나에 칭찬하고 감동하는 장면을 보는 게 불편하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이 외에도 방송에서 보기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한편, '하트시그널 시즌3'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남녀들이 서로 썸을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하트시그널 시즌3'에는 김강열을 비롯해 천인우, 박지현, 정의동, 이가흔, 임한결, 서민재, 천안나가 입주했으며, 연예인 예측단으로는 이상민, 윤시윤, 한혜진, 김이나, 양재웅, 피오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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