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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내 ICT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위해 비대면 투자설명회인 ’글로벌 언택트 IR’을 지난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 중심의 투자사가 참가한 지난 1회에 힘입어, 이번 2회는 유럽 지역의 벤처캐피탈(VC) 및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대상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제2회 글로벌 언택트 IR’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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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유럽 8개국에서 보다폰(Vodafone, 룩셈부르크),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독일), 로레알(Loreal, 프랑스) 등 4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과 비바 벤처 파트너스(BIBA Venture Partners, 포르투갈), 에스아이에이 에스피에이(SIA S.p.A., 이탈리아)를 비롯한 6개 벤처캐피탈(VC) 등 총 10개의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이 되었다.
본 행사에 참가한 국내 ICT 기업으로는 스트릭, 웰스케어, 원투씨엠, 코코넛사일로, 엑소시스템즈, 스트라드비전, 센스톤, 에버스핀 등 헬스테크, 핀테크, 보안, 네트워크 분야의 총 8개 ICT 혁신 선도기업이 참여하여 유럽지역을 목표로 한 자사의 기술과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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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비대면(언택트)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미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혁신역량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이헌승 기자 hellomast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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