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0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채시험, 6월 13일 전국 시행

기사입력 2020.06.10 10:27
  • 6월 13일, 2020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593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이번 시험은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 시험 시행 전·후에 시험실, 복도, 화장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당국과 협의해 강화된 방역 대책 하에 치러진다.

  • 응시자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수용 인원은 예년의 30인실 수준에서 원칙적으로 20인 이하로 배치한다. 단, 시험장 확보가 어려운 일부 시·도의 경우에는 25명을 넘지 않도록 하되, 시험 당일 결시자의 좌석을 재배치하여 응시자 간 간격을 최대한 넓히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험실은 전년 대비(19년 9,875개) 3,379개 추가 확보했으며, 부산, 광주, 대전, 충북, 충남, 전남, 경남, 제주 8개 시·도는 시험장을 추가 확보해 지난 6월 5일 시험장소 변경공고를 실시했다.

    17개 시·도는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시험종사자 외에 방역담당관을 각 시험장에 배치(시험장별 11명)해 현장에서 직접 방역 상황을 관리하도록 했다.

    응시자 전원에게 확진자 등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사전 확인하고, 응시대상자 중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사전 신고하도록 하는 등 시험 당일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만약 응시대상자가 자가격리 대상인 경우 사전 신청을 받아 자택 또는 별도의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하는 등 상황에 맞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다만,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시험 당일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자만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시험장 입구에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소독 후 발열 검사(비접촉식 온도계)를 거쳐서 입장할 수 있다.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는 아니지만 발열 검사 시 이상증상(체온 37.5℃ 이상, 기침 등)이 있으면 재검사해, 발열이나 기침이 심한 응시자는 시험장별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재검사 결과 감염 의심 징후가 높은 고위험 응시자는 즉시 보건소로 이송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시·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응시자 행동수칙을 시험장소 공고 시 사전 안내했으며, 시험 당일 각 시험실에 행동수칙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23,211명을 선발하는 2020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는 240,531명이 접수해 평균 10.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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