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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가 부담스럽다! 반바지 덧입는 ‘팬츠레깅스’ 주목, 바디라인 감추고 편안함 즐기고

기사입력 2020.06.10 09:49
  • 레깅스 트렌드에 다른 듯 같은 ‘팬츠레깅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트렌드는 따라가고 싶지만, 고스란히 드러나는 바디라인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대안으로 팬츠레깅스를 선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포츠업계에서도 반바지와 레깅스를 결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사진 제공=다이나핏
    ▲ 사진 제공=다이나핏

    다이나핏은 여성용과 남성용 팬츠레깅스로 ‘플래쉬 결합형 타이츠’를 선보이고 있다. 여성용의 경우 레깅스에 3부 길이의 반바지를 결합하고 남성용은 이보다 조금 긴 4부 반바지를 더한 제품이다. 레깅스에 반바지가 더해져 있어 드러나는 바디라인은 가려주고 다리는 더욱 길어 보이는 장점이 있다.

    스타일링 폭이 넓은 블랙 컬러로 세련되게 디자인된 데다, 재귀반사 포인트를 반바지에 적용하여 야간 운동 시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무릎길이의 하프 레깅스에 3부 반바지가 결합한 ‘데카 여성 하프 타이츠’와 일반 레깅스에 매칭해서 입을 수 있는 ‘리파인 숏 팬츠’도 다이나핏에서 선보이고 있다. ‘리파인 숏팬츠’는 심플한 디자인의 3.5부 반바지로 하단의 은은한 레터링 포인트와 사이드 밑단 트임 디테일이 특징이다.

    휠라 스튜디오는 경량 우븐 레깅스 반바지 투인원 제품인 ‘레깅스 우븐 숏 쇼츠’를 출시했다. 레깅스 앞쪽에 로고 포인트를 활용해 데일리 패션 아이템으로도 적합하다. 벨트 부분에는 스트링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 신체 사이즈에 맞게 착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운동 시 우수한 복원력을 보이며 활동 시에도 여유롭고 편안하다.

  • 사진 제공=안다르
    ▲ 사진 제공=안다르

    안다르는 최근 남성용 레깅스와 짧은 반바지를 포함한 ‘안다르 맨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남성 레깅스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레깅스에 덧입거나 단벌로 착용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스트 쇼츠’를 함께 구성했다.

    언더아머는 남성용 레깅스인 ‘러쉬 심리스 레깅스’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스트레치 우븐 쇼츠’를 선보였다. ‘러쉬 심리스 레깅스’는 엔지니어드 메쉬를 사용한 부드러운 니트 소재에 무봉제 방식으로 쓸림이 없으며, 흡습속건 소재를 사용했다. 스트레치 우븐 쇼츠는 레깅스 위에 겹쳐 입어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부담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냄새 방지 기술이 악취를 유발하는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한다. 오픈형 핸드 포켓과 측면에 지퍼가 달린 안전 포켓이 있어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 착용하는 ‘원마일웨어’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만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레깅스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역시 레깅스를 활용한 애슬레저룩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팬츠레깅스로 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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