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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가 성공적으로 관객의 마음속에 침입했다. 코로나 19로 침묵하던 극장가에 2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들이면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6월 5일~7일) 박스오피스 1~3위에 영화 '침입자', '위대한 쇼맨', '언더워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영화 '침입자'는 지난 4일 개봉해 23만8439명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주말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28만8848명.
'침입자'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25년만에 돌아온 동생(송지효)을 마주한 오빠 서진(김무열)과 그의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 '아몬드'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손원평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기도 하다.
'침입자'에 대한 관람객 평점은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 평균은 약 7점대. 호평을 준 관객은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봐서 그런지 몰입감이 좋았다. 송지효 목소리가 이렇게 소름 돋는지 그 전에는 몰랐다"(mike****)고 했다. 반면, "어설픈 유전 따라하기", "후반부터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느껴짐"( You'll****)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재개봉한 영화 '위대한 쇼맨'은 약 5만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58만9827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27일에 개봉한 영화 '언더워터'는 약 2만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10만1385명을 기록했다.
- 연예 칼럼니스트 조명현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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