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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가 SBS 인기 드라마와 영화 53편을 신규 추가한 가운데,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든 콘텐츠를 추천했다. 봉준호 감독이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미드소마’ 감독판부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피노키오’ 등 추천 콘텐츠를 소개한다.
미드소마 감독판 -
봉준호 감독이 꼽은 지난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 ‘미드소마’의 감독판이다.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이에 대비되는 밝고 아름다운 색감을 통해 오감을 옥죄는 새로운 연출로 호러영화의 지평을 넓힌 아리 애스터 감독의 걸작이다. 감독판에서는 일반 개봉작 편집 과정에서 사라졌던 새로운 감정선과 이야기들이 나오는 30분 분량이 추가됐다.
육룡이 나르샤 -
유아인, 신세경,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 인기 무협사극 드라마다. 또 다른 인기 사극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로, 조선을 건국한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들은 물론, 진선규, 한예리, 박혁권 등 명품 조연들의 연기 호흡이 빛났다. 한국방송대상 장편드라마부문 작품상, 서울드라마어워즈 장편부문 최우수작품상 등 국내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피노키오 -
박신혜, 이종석이 진실을 쫓는 사회부 기자로 출연한 청춘 멜로 드라마. 모든 과거를 지운 채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과 거짓말만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가진 여주인공이 기자로 성장하며 사랑을 키우는 이야기다. 방영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SBS 드라마의 전성기를 열었다.
닥터스 -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병원에서 만나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의 탈을 쓴 멜로드라마다. 김래원, 박신혜가 과거를 간직한 의사로 출연한다. 의학 드라마에서 보여주기 힘든 수준의 설렘을 유발하며, 방영 5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