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집중하는 초개인화 시대, 생활방식부터 피부·음료까지 골라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주목

기사입력 2020.06.05 17:37
  • 개인의 취향과 신념이 중요시되는 개인화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Me(미)코노미', ‘나나랜드’, '나심비', '포미족' 등은 모두 나를 중심으로 하는 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개개인의 타고난 특성과 취향을 세심하게 파악하는 개인별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 유전자 분석으로 인한 개인 맞춤 생활 가이드 제시

    웰니스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받을 수 있는 핵심 서비스로, 소비자 대상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인 'DTC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진단 키트를 통해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소비자가 직접 생활 패턴과 관련한 유전자 검사를 경험해볼 수 있어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 제공=교원더오름
    ▲ 사진 제공=교원더오름

    교원더오름 ‘더오름 DTC 서비스’는 유전자 분석부터 맞춤형 큐레이션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유전자 검사기관 ㈜마크로젠과 연계해 DNA 키트를 활용하여 쉽고 간편하게 개인의 웰니스 유전자를 검사하고, 타고난 유전자 결과를 분석하여 뷰티&퍼스널,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최적의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개인의 몸과 생활에 완전한 맞춤 생활을 제시한다.

    유전자 결과 분석은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관리의 6개 카테고리의 29가지 웰니스 유전자 항목의 세부 검사 결과를 분석 제공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부합하는 제품 매칭뿐 아니라 운동, 생활 팁 등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 타고난 내 피부를 분석한 개인 맞춤 피부 관리

    각 개인의 타고난 피부와 외부 요소로 후천적으로 변하는 피부까지, 개인별 피부 타입과 상태는 각기 다르다. 다른 이들은 효과를 본다고 했던 화장품이 나에게 효과가 없다면 내 피부를 정밀 분석해서 나에게 맞는 건강한 피부 관리법을 추천 받아보는 건 어떨까? 피부 상태와 유전자 분석을 통한 3D 테일러드 맞춤형 화장품은 개개인 피부 타입과 색, 향 등 각기 다른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내용물들의 원료를 혼합해 세밀하고 개인화된 피부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피부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3D 마스크 등 혁신적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명동 '아이오페 랩(IOPE LAB)'을 리뉴얼 오픈했다. 아이오페 랩은 아이오페 피부미래 연구 공간이자 프리미엄 매장으로, 고객의 피부를 분석하고 피부 측정 및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랩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피부미래 솔루션 프로그램'은 유전자 분석 및 정밀 측정을 통해 피부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부 유전자 13종과 헬스케어 유전자 13종을 합한 총 26개의 유전자를 다양한 각도로 분석, 7가지 피부 고민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피부 건강 관리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현장에서 즉시 제조하는 '랩 테일러드 3D 마스크'와 '랩 테일러드 세럼'을 통해 개인 맞춤 마스크와 세럼을 경험할 수 있다.

  • 빅데이터 활용해 편의를 높인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

    성별, 연령, 구매 빈도, 구매 패턴 등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도 섬세하게 고객의 취향을 읽어내는 하나의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큐레이션 기능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서 건강음료는 물론 건강기능식품 분야 전체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 사진 제공=풀무원녹즙
    ▲ 사진 제공=풀무원녹즙

    ‘풀무원녹즙’이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는 제품 큐레이션 기능을 갖췄다. 기존에 녹즙을 음용한 고객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 성별, 라이프스타일 등에 맞는 맞춤 제품을 추천해준다. 고객이 음용하고 있는 제품, 배송 일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음용관리 기능도 갖춰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반응형 웹’ 사이트로 리뉴얼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수천만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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