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캠핑의 욕구는 있지만 준비과정이 번거로워 캠핑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호텔 몇곳에서는 글램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워커힐은 '캠핑 인더 시티'라는 캠핑존을 운영하고 있다. 캠핑 인 더 시티는 한강과 아차산의 탁 트인 조망을 배경으로 대형 카바나 텐트와 인디언 티피에서 프리미엄 캠핑 장비를 활용해 다채롭고 이색적인 도심 속 낭만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캠핑 장비를 활용해, 워커힐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 양념갈비와 양갈비, 소고기 꽃등심, 랍스터테일 등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를 비롯한 최고급 식자재가 제공되는 BBQ 코스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배드민턴과 미니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잔디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민속 놀이인 투호, 트램펄린 등이 설치되어 아이가 있는 가족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감성 글램핑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나무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낮에는 초록빛 잔디 위에 앉아 휴식을 누리고, 저녁이 되면 반짝이는 조명 속 분위기에서 글램핑 바비큐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켄싱턴호텔 평창은 숲에서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키즈 플레이그라운드’,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해먹존’, 오감만족 동물농장 ‘애니멀 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8월 31일(월)까지며 가격은 주중(월~목) 30만1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일) 32만7,100원(세금 포함)부터다.

제주신라호텔은 2012년부터 글램핑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캠핑의 감성은 즐기되 수고로움은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성한 바비큐 메뉴를 맛볼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로맨틱한 캠핑을 즐길수 있는 제주신라호텔의 글램핑 빌리지는 고급스러운 카바나 스타일의 대형 텐트로 구성돼 있으며, 한 동의 크기는 약 40제곱미터(12평)로 호텔 일반 객실 사이즈에 준한다.

글램핑 빌리지가 인기인 이유는 고가의 캠핑 장비를 구매하거나 식자재 준비·설거지 등을 해야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주변과 거리를 두고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캠핑 문화가 인기를 끌며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글램핑 세트 메뉴는 바닷가재 구이, 호주산 꽃등심과 제주산 흑돼지 항정살 등 그릴 바비큐 재료뿐 아니라 파테 드 캄파뉴(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테린), 그뤼에르 치즈를 올린 양파스프, 한우 차돌박이 샐러드, 요리사가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디저트 등으로 구성되며, 이용 요금은 인당 12만원이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도심 속에서 캠핑감성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서머에디션 시티브레이크’ 선보인다.

호텔 방문객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호텔 7층을 ‘로맨틱 캠핑존’으로 구성하고, 8층 야외 테라스 및 연회장 로비 포이어(Foyer) 공간을 캠핑 아이템들로 장식했다. ‘로맨틱 캠핑존’에서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힐링의 시간을 즐기며 인증샷을 남겨보기에 좋다. 스위트 타입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캠핑 컨셉룸을 희망할 경우, 북유럽 감성의 정수,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2인용 미니 캠핑텐트와 용품들로 한 여름 캠핑 감성을 선사한다.

한편,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커피와의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의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도 있다. 객실타입에 따라 ‘르 살롱’ 스타벅스 커피를 활용해 만든 무알콜 칵테일 또는 스타벅스 캠핑체어(그린 색상)와 마크 다모르에서의 나잇아워 혜택으로 스타벅스 스틱커피 VIA로 바텐더가 자체 개발한 칵테일 2잔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투숙 기간은 6월 19일(금)부터 8월 31일(월)까지며 객실타입은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 코너 스위트 등 총 4타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1만 5천원(세금 별도)부터다. (캠핑 컨셉룸 일 15객실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