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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라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이에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자전거 여행의 장점과 국내에 자전거 타기 좋은 길을 소개했다.
자전거 여행의 장점 -
자연에 더 가까이
아고다의 ‘2019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자연·전원 지대’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행하고픈 이유였다. 수려한 경치, 국립공원 및 전원 풍경과 맞닿아 있는 자전거길을 달려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자신만의 속도로 이곳저곳 구경하거나 원하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독특한 경험
특정한 장소나 거주 도시·국가를 나만의 방법으로 온전히 탐험해볼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을 통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거나 대중교통으로 접근할 수 없는 곳까지 느껴볼 수 있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거나 현지 주민을 통해 다른 시각에서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가치 있는 운동
건강이 올해 가장 큰 화두인 만큼 운동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큰 만족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친환경
아고다가 최근 실시한 ‘향후 10년간 여행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여행객의 25% 이상이 향후 10년 내 친환경 여행을 하고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 여행은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다.모든 것이 여행의 일부
많은 사람이 어떻게 여행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덕이 있는 힘겨운 길이거나 가족과 함께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풍경들로 가득한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길일 수 있다. 자전거 여행은 시작부터 끝까지 놀라운 모험을 가능케 한다.국내 자전거 여행길 -
전역에 잘 갖춰진 자전거 전용 도로, 주요 지하철역에서의 편리한 자전거 대여, 빼어난 자연경관과 볼거리 등으로 인해 한국은 자전거 여행에 이상적인 곳이다. 자전거 마니아라면 자전거길 여행 인증 수첩을 구매해 자전거길에 있는 지정된 인증 부스에서 도장을 찍어 종주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지
신라 시대 수도였던 경주는 천년의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멋진 장소다. 도심 곳곳에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대릉원, 첨성대 및 반월성 등 주요 명소를 쉽게 돌아볼 수 있다.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여행지
유명한 ‘4대강 자전거길’의 일부인 낙동강 자전거길은 약 390km로 종주에 대략 4~5일이 걸리는 가장 긴 코스다. 부산에서 대구를 거쳐 안동에서 마무리되는 자전거길을 달리며 숨 막히게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자연 애호가를 위한 여행지
제주도는 화산섬의 경이로움, 폭포 및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제주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 페달을 밟으며 멋진 해안선과 해변을 감상하고, 여러 마을을 지나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까지 둘러볼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