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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홈술 안주 메뉴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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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의 안주 메뉴가 대표적이다. 큰맘할매순대국은 국내 대표 순댓국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할매모듬수육’, ‘오감맛족발’ 등 든든하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요리가 인기다.
큰맘할매순대국 ‘할매모듬수육‘는 국내산 돼지머리를 고압으로 삶은 찜 요리로 부위별 식감과 맛이 다른 것으로 술안주에 제격이며, ’오감맛족발‘은 쫄깃한 식감과 맛있게 매운맛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안주 메뉴이다. 이외에도 ’할매순대볶음‘, ’순대 해장라면‘, ’얼큰버섯 순대 해장라면‘ 등 큰맘할매순대국의 시그니처인 순대를 활용한 안주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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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포차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간편 안주 레시피로 소개된 ‘닭다리살 대파무침’을 정식 메뉴로 선보인다. ‘닭다리살 대파무침’은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됐던 레시피를 활용한 것으로, 해당 유튜브에 레시피가 소개된 이후 한신포차의 정식 메뉴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선보이게 되었다.
한신포차의 ‘닭다리살 대파무침’은 대파와 부추, 양파가 믹스된 파채무침에 노릇하게 구운 닭다리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얹어낸 메뉴로, 와사비마요소스와 고추기름을 더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선사한다. 엄선된 닭다리살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닭다리살을 저온에서 장시간 구워 바삭한 껍질의 식감과 속살의 부드러운 육질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닭다리살 위에 뿌린 매콤한 고추기름과 와사비마요소스는 특유의 알싸함으로 감칠맛을 더해주며, 초간장소스에 버무린 파채무침에 닭다리살을 싸먹으면 풍성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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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안주류 간편식인 ‘올반 한잔할래 감바스’와 ’올반 한잔할래 불난마늘족발’ 등 총 2종을 출시했다. 2016년 냉동안주 ‘안주야(夜)’를 출시한 대상 청정원은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6종으로 구성된 상온 안주야(夜)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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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최근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김보성 매의리포차 7종’을 출시했다. 배우 김보성의 키워드인 ‘의리’를 활용한 브랜드명을 통해 재미를 보태는 한편, ‘매운 막창’, ‘훈제 막창’, ‘매운 닭발’, ‘불 껍데기’, ‘쭈꾸미삼겹’, ‘닭갈비’, ‘돼지갈비’ 등 고객 취향에 걸맞은 안주 메뉴를 여럿 선보여 선택 폭을 넓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