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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같은 때, 2030 세대 10명 중 7명은 트로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27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2030 트로트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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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미혼남녀 68.0%는 10년 전과 비교해 트로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특히, 연인에게 듣고 싶은 트로트 노래로 남성은 여자친구가 ‘사랑의 배터리’(32.4%)를 불러주면 사랑스러울 것 같다고 했다. 여성은 ‘사랑의 재개발’(24.7%)을 남자친구에게 듣길 원했다.
남녀가 꼽은 연인에게 듣고 싶은 트로트 곡은 ‘사랑의 배터리’가 16.9%로 가장 많았고, ‘사랑의 재개발’과 ‘엄지척’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찐이야’ 9.6%, ‘이제 나만 믿어요’ 7.0%, ‘당돌한 여자’ 6.8%, ‘땡벌’ 5.3%, ‘주라주라’ 5.0%, ‘어머나’ 3.7%, ‘무조건’ 2.2% 등이 순위에 올랐다.
반면 ‘되도록 트로트를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13.2%로 나타났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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