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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의 진짜 세계는? EBS ‘극한 직업’ 트로트 가수 편 류지광·이병철 출연

기사입력 2020.06.02 14:45
  •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해 생생하게 보여주는 EBS1 ‘극한 직업’이 최근 대세 장르로 부상한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 뒤 진짜 모습을 들여다본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는 요즘 젊은 2030세대까지 사로잡아 전 세대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극한 직업’은 기나긴 무명가수 시절을 지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트로트 가수들을 만나본다.

  • 사진 제공=EBS1 ‘극한 직업’
    ▲ 사진 제공=EBS1 ‘극한 직업’

    TV CHSOUN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동굴 저음으로 화제를 모은 ‘류지광’은 자칭 ‘36년 백수’에서 트로트 귀공자로 변신해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부모님을 호강시켜드리겠다는 다짐 하나로 극한의 트로트계로 뛰어든 류지광은 스타덤에 오르며, 라디오, 팬 미팅, 뮤직비디오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트로트의 전성기이자 인생의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빛을 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고, 이는 번번한 홍보 창구나 별도의 데뷔 무대도 없었던 기존 가수들도 마찬가지다.

  • 사진 제공=EBS1 ‘극한 직업’
    ▲ 사진 제공=EBS1 ‘극한 직업’

    34년 차 트로트 가수 이병철은 지금의 트로트 열풍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젊은 신인 트로트 가수의 등장으로 설 자리가 없어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는 식당, 산악회, 라이브카페 등등 어디든 불러만 준다면 마다하지 않고 찾아간다. 길에서 옷을 갈아입는 건 기본, 운전도 셀프, 홍보도 셀프, 화장도 셀프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트로트 가수 ‘류지광’과 지금도 셀프 홍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이병철’을 통해 100년의 트로트 역사에 숨은 트로트 가수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질 ‘극한 직업’은 6월 3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E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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