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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비타민·항산화 효과 좋은 슈퍼푸드 ‘블루베리’

기사입력 2020.06.02 13:13
  • 최근 코로나19여파로 면역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슈퍼푸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슈퍼푸드로는 귀리, 케일, 오렌지, 연어, 블루베리 등이 있다. 그 중 진한 푸른색의 블루베리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 미네랄 뿐만 아니라 항산화 대표 식품으로 꼽는다.

  • 블루베리 / 사진=미국 하이부시 블루베리협회 제공
    ▲ 블루베리 / 사진=미국 하이부시 블루베리협회 제공

    항산화는 사람이 호흡할 때 만들어지는 여분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나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는 의미로, 블루베리에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페놀 등 천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또한, 블루베리는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뇌 건강이나 현대인의 비만, 심혈관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2018년 국제학술지인 영양신경과학지(Nutr Neurosci.)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노인들이 16주 동안 블루베리를 섭취한 결과 뇌 기능이 활성화되었다.

    또 2019년 미국임상영양학저널 6월호에 소개된 연구 결과에서도 하루 한 컵(150g)의 블루베리를 6개월 이상 먹으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가 15%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베리의 고향은 미국으로, 19세기까지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블루베리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용했다. 블루베리는 미국의 식물학자의 공동연구를 통해 1916년 상업적으로 재배를 시작했고, 오늘날 국내에서도 재배되는 하이부시블루베리이다. 전 세계 블루베리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하이부시 블루베리는 색이 짙고 선명하며, 달고 맛있는 과일 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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