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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입맛 잡아줄 새콤달콤한 ‘비빔면’ 인기↑

기사입력 2020.06.02 10:50
  • 사진=오뚜기 제공
    ▲ 사진=오뚜기 제공

    올해도 성수기를 앞두고 오뚜기와 농심, 팔도, 삼양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시장 선점 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비빔면은 꾸준한 인기다. 오뚜기는 지난 3월 23일 선보인 ‘진비빔면’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천만개를 돌파했다.

  • 오뚜기 ‘진비빔면’
    ▲ 오뚜기 ‘진비빔면’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의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제품으로 찰지고 쫄깃한 면발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강하고, 오뚜기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높혀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열매로 주로 인도, 동남아 등 열대지방 음식에 새콤한 향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된다.
     
    오뚜기는 ‘진비빔면’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타마린드를 적용한 비빔면의 시원한 맛과 푸짐한 양, 진한 양념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 농심 ‘칼빔면’
    ▲ 농심 ‘칼빔면’

    농심도 신제품 ‘칼빔면’을 출시하며 일찌감치 여름 입맛잡기에 나섰다. 칼빔면은 여름철 별미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빔칼국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두툼한 칼국수 면발로 씹는 맛을 살리고, 다진 김치를 넣은 양념장으로 이색적인 비빔면을 완성했다.

    칼빔면은 비빔칼국수처럼 씹는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 라면 면발로 만든 대부분의 비빔면과 달리 국내 최초로 칼국수 면발을 사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두툼하면서도 양념장 향이 잘 묻어나는 면을 만드는 데 중점을 줬다”며 “면이 너무 굵으면 양념장과 따로 논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삼양식품 ‘불타는 고추비빔면’
    ▲ 삼양식품 ‘불타는 고추비빔면’

    삼양식품은 온라인 브랜드 불타는 시리즈 신제품 ‘불타는 고추비빔면’을 출시했다. ’불타는 고추비빔면’은 고추짜장과 고추짬뽕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불타는 시리즈 제품이다. 고추기름 대신 참깨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강조했다.

    태양초 고추장에 식초, 사과∙배농축액을 넣어 새콤달콤한 비빔소스를 완성했다. 청양고추와 볶음참깨 원물을 후레이크로 추가했다. 차가운 비빔면에 어울리는 얇은 면을 적용했다. 삼양식품은 비빔면 라인업을 강화해 열무비빔면과 불타는 고추비빔면에 이어 조만간 새로운 비빔면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팔도 ‘팔도BB크림면’
    ▲ 팔도 ‘팔도BB크림면’

    팔도는 지난 2월에 출시 한 ‘팔도BB크림면’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에 크림분말스프를 더한 제품이다. ‘펀슈머(재미와 고객의 합성어)’를 겨냥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포장지는 화장품 BB크림을 연상케 한다.

    ‘팔도BB크림면’은 지난해 팔도가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괄도네넴띤’의 두 번째 확장판이다. 이 제품을 출시한 직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협업해 ‘블랑비비 x 팔도BB크림면’ 기획 세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스포츠 패션 브랜드 FCMM과 손잡고, 한정판 ‘팔도비빔면 티셔츠’를 29일 출시했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해 이슈가 된 ‘괄도네넴띤’에 이어, ‘팔도BB크림면’ 출시해 연중 즐기는 계절 면으로 ’비빔면‘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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