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클라우드·에일·밀 맥주 등 여름 성수기 앞두고 새로운 맥주 출시 잇달아

기사입력 2020.06.01 14:28
  •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맥주업계의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수제 맥주 브루어리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해 한정판 수제 맥주 ‘남산페일에일’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 N서울타워X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남산페일에일’
    ▲ N서울타워X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남산페일에일’

    ‘남산페일에일’은 남산의 청정함을 모티브로 한 무더운 여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칸 페일에일(American Pale Ale) 맥주다. 은은한 감귤, 자몽, 오렌지 향이 조화롭게 입 안 가득 퍼진다. 전체적으로 깔끔함을 자랑하며 목 넘김이 부드럽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대표 인기 페일에일인 ‘성수동 페일에일’을 기반으로 시트러스 향이 나는 심코(Simcoe) 홉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병맥주 패키지는 주황색 배경에 남산과 N서울타워를 상징하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넣었다.
     
    ‘남산페일에일’은 N서울타워에서 운영하는 엔테라스, 엔버거, 더플레이스다이닝, 한쿡, 엔그릴 등에서 탭 생맥주와 병맥주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
    ▲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초신선라거’를 콘셉트로 한 100% 맥아만을 사용한 올몰트(All Malt) 맥주다. 생맥주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주력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제품명을 사용해 익숙함과 정통성을 살리고 이질감을 없애는 전략을 택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기존 클라우드(5도)보다 0.5도 낮춰 차별화를 뒀다. 1일부터 할인점, 편의점, 술집, 식당 등 모든 채널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순부터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한 동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 CU ‘곰표 밀맥주’
    ▲ CU ‘곰표 밀맥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밀가루 업체인 곰표와 협업해 만든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지난 28일부터 단독 판매한다.

    곰표 밀맥주는 유통업체인 CU와 소맥분 제조사이자 브랜드사 대한제분, 맥주제조사 세븐브로이가 손잡고 개발한 업계 최초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다. 곰표 밀맥주 패키지에는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 특유의 디자인이 그대로 입혀져 있다. 마스코트인 백곰이 한 손엔 밀을 들고 한 손으로 맥주를 들이키는 모습이그려져 있다.

    해당 제품은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컨셉으로 한 만큼 처음부터 밀맥주(wheat beer)로 기획됐다. 금색 빛깔,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고소한 밀향을 은은한 복숭아향이 감싸는 맛이 특징이다.

  • 생활맥주X제주맥주 ‘생활맥주’
    ▲ 생활맥주X제주맥주 ‘생활맥주’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올해 창립 6주년을 맞아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맥주와 협업으로 라거 스타일 캔맥주 ‘생활맥주’를 출시했다. 홈술, 혼술로 대변되는 가정용 맥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포장 판매와 함께 음식에 부수한 맥주 배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 CU, 이마트24 같은 편의점에도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도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