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강소기업과 함께 차기구축함(KDDX)의 스마트화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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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될 스마트 기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군, 산업계, 학계, 정부출연연구소의 스마트함정 기술 전문가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함정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술협의회에는 해군 미래혁신연구단, 고려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선급(KR), SK텔레콤,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GE, 마린전자, 이노시뮬레이션 등이 참여하여 각 분야별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술협의회는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성능연구소에서 개최됐다. 특수성능연구소는 방산업계에서 유일하게 첨단함형개발을 위한 최신식 수조, 함정추진체계 육상시험설비(LBTS), 무장장치 시험설비, 함정 주요 시스템 시뮬레이션(HILS)센터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함정에 적용되는 스텔스, 소음·진동, 스마트 기술 및 함정 무기체계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기술협의회에서는 미래 스마트함정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차세대 첨단함정에 적용될 대표적인 기술인 가상현실·증강현실, 초연결네트워크, 사이버 보안, 무인체계, 자동화 로봇기술, 함정체계통합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 기술은 ‘해군비전 2045’의 핵심세력으로 활동할 대한민국 해군의 첫번째 스마트 함정인 차기구축함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해군과 함께 차기구축함 개념설계, 스텔스 첨단함형을 개발한 선두 업체로서 해군의 ‘스마트 네이비’ 전략을 담은 차기구축함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표 스마트 기술 기업, 연구소, 학계와의 협업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스마트 네이비는 미래 전장환경변화, 병력자원 감소 등 사회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용해 첨단기술 집약형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 해군의 미래 전략이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은 “대우조선해양은 함정체계업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학연과 미래전장환경에서 승리할 수 있는 스마트 함정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틀조선TV 정문경 jm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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