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여의도 랜드마크로 우뚝 선 '파크원' 위용 과시

기사입력 2020.05.28 14:59
여의도 금융가 한복판 '복합문화시설'…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호텔 등 입점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강남과 강북 어디든 접근성 뛰어나
72층 높이의 랜드마크서 내려다 보는 여의도공원, 한강, 서울 야경 등 관광명소
  • 서울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파크원'이 점차 그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파크원'은 국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현재 여의도 랜드마크 시설인 IFC의 약 1.3배, 여의도 63빌딩의 약 4배 규모다.

    서울 최대규모 백화점과 국내 최초 페어몬트 호텔 등의 입점할 예정이며 개성있는 입면 디자인으로 인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 여의도 통일 주차장 부지 4만6465㎡에 조성되고 있는 '파크원'은 지하 7층~지상 72층·지상 56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 2개동, 8층 규모의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건설하는 대형복합문화시설이다.

  • 여의도 '파크원'/포스코건설 제공
    ▲ 여의도 '파크원'/포스코건설 제공

    ◆여의도역 직통 연결, 사통팔달 교통여건…여의도공원, 한강시민공원 인접

    여의도 파크원은 오피스, 백화점, 호텔 등을 갖춘 대형복합문화시설로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까지 무빙워크가 설치된 지하 연결보도가 직통 연결되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도 걸어서 5분이면 이동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특히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인천공항까지 바로 연결될 예정에 있어 국제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파크원 앞 여의도 환승센터에는 서울, 경기, 인천을 오가는 지선·간선·광역 등 31개 노선의 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이와 함께 원효대교,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도로망도 인접해 있어 차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걸어서 1분 거리에는 22만 8000㎡ 규모의 여의도 공원이, 도보 3분 거리에는 한강시민공원도 있어 도심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72층 높이의 랜드마크인 빌딩인 만큼 여의도공원, 한강, 서울 야경 등의 탁 트인 조망권도 확보하고 있다.

  • 여의도 '파크원'/포스코건설 제공
    ▲ 여의도 '파크원'/포스코건설 제공

    ◆서울 최대 규모 현대백화점, 국내 최초 페어몬트 호텔 입점

    우선 2020년까지 파크원 쇼핑몰 내 서울시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서게 된다.

    영업면적 8만9100㎡ 규모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 백화점 가운데 영업면적이 가장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에 버금가는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여의도점을 그룹의 위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개발해 대만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호텔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코르 그룹인 페어몬트가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페어몬트는 67년 프랑스 노보텔을 시작으로 95개국 4100여개의 호텔을 운영 중에 있으며 글로벌 호텔 운영사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호텔은 총 326여개의 객실 규모로 최고층 루프탑 테라스 레스토랑 및 바를 비롯해 수영장, 스파 등의 휴게시설과 각종 회의와 비즈니스행사를 위한 다양한 미팅룸 등이 마련된다.

  • 여의도 '파크원'/포스코건설 제공
    ▲ 여의도 '파크원'/포스코건설 제공

    ◆개성있는 입면 디자인 적용, 직방형 구조‧기둥 없는 설계

    여의도 파크원을 설계한 '리차드 로저스 경(Sir. Richard Rogers)'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로 파리의 퐁피두센터, 런던 그리니치 반도의 밀레니엄돔 등이 그의 대표 작품이다.

    리차드 로저스 경은 초고층 파크원의 위엄을 높이고 한국전통 건축의 기둥 형상을 담아내기 위해 철구조물인 모서리 기둥을 건물 외부에 그대로 노출 시켰다.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철골조는 건물 외부에 그대로 드러나지 않도록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그의 이런 시도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는 외부로 드러낸 철골조의 색상을 고심하던 중, 한국 전통의 목조 건축들을 아름답고 장엄하게 표현해 낸 '단청'에 주목했다.

    적색이야말로 한국 전통건축의 미학과 함께 미래지향적이면서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최적의색상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한국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파크원의 외관은 이렇게 탄생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역과 연결은 물론 우수한 교통여건과 현대백화점, 페어몬트 호텔 등 입점되는 시설들과의 연계성이 좋아 비즈니스 활동을 하기에는 최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건물이다 보니 상징성과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주변의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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