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식품·외식업계,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경쟁력 높인다

기사입력 2020.05.25 15:43
  • 최근 외식업계가 기존 강점을 적극 활용해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는 등 기본기에 충실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미 소비자들에게 입증된 맛을 바탕으로 익숙함과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 한국파파존스는 강점인 도우를 기반으로 최근 색다른 크러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파파존스 피자 도우는 생산라인에서 매장까지 냉장 상태로 배달되어 최소 72시간 동안 4도 저온에서 숙성,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출시한 ‘투치즈 크러스트’는 기존 오리지널 도우 위에 갈릭 소스, 파마산 치즈, 로마노 치즈가 올려진 형태로, 오직 치폴레 치킨 피자에서만 즐길 수 있다. 치즈가 크러스트 안쪽에 들어가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치즈롤과 달리 크러스트 겉면에 두 가지 치즈를 얹은 상태로 구워 도우 끝부분이 바삭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 버거킹은 붉은대게의 진미를 느낄 수 있는 신제품 ‘붉은대게와퍼’, ‘붉은대게X’ 2종을 출시했다. '붉은대게와퍼'는 2017년 여름 한정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으로 2020년 버전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붉은대게 와퍼’는 국내산 붉은대게살을 사용하여 크랩케이크와 직화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한 100% 순쇠고기 패티, 버거킹에서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버거다. 크랩케이크는 붉은대게살과 연육,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넣고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20여가지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가 가미된 올드베이소스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게살의 맛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 KFC는 지난해 한정 출시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던 닭 특수부위 ‘닭껍질튀김’을 전국 매장에 정규 메뉴로 출시했다. KFC는 그 동안 일부 매장이나 기간에 따라 한정적으로 선보여왔던 원조 닭껍질튀김을 고객들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에 따라 상시 판매하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닭껍질튀김은 닭가슴살 부위의 껍질만을 떼어내 튀긴 것으로, 짭잘한 맛에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살사 소스는 풍미가 한 층 업그레이드돼 닭껍질튀김을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살사소스는 별도로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다른 메뉴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맥도날드는 최근 버거의 기본이 되는 번을 업그레이드했다. 맥도날드는 수분과 열을 오래 유지해 촉촉하고 따뜻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번을 코팅했다. 특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번을 제공하기 위해 토스팅 시간을 늘리는 등 품질 변화를 꾀했다.

  • CJ제일제당은 기존 '삼호 부산어묵'을 업그레이드해 ‘삼호 부산어묵 골드’를 출시했다. 삼호 부산어묵 골드는 알맞은 온도에서 두 번 튀겨 부산어묵 특유의 노릇노릇한 외관을 구현했다. 더불어 연육 배합비를 최적화하여 맛 품질을 개선, 정통 부산어묵의 맛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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