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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장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가 정부의 커뮤니티 격리 조치에 따라 발이 묶인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들과 주 필리핀 외국 대사관들로부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 관광부는 다른 국가 기관들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현재까지 26,550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8,952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항공, 해상 및 육상 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식사와 임시 거처를 마련하면서 안전한 귀국과 귀향을 도왔다.
이에 캐나다 대사관과 네덜란드 대사관은 “필리핀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자국민들은 큰 감명을 받았으며, 안전한 귀국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 국적의 여행객 Gwylym White 씨는 “여행객들이 마닐라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게 전 방면에서 도움을 준 필리핀 정부의 영웅적인 행보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따뜻한 감사 인사가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관광객들을 향한 필리핀 식 환대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푸얏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도 관광객들이 필리핀에서 머물렀던 기간 동안 즐거웠던 기억만을 갖고 돌아가길 바라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필리핀 재방문을 그들의 버킷 리스트 1위에 올려두고, 필리핀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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