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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경일)이 오는 26일부터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2020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고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사업이다.
게임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김경일 이사장(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을 포함한 각계의 권위자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서울, 강원, 대전, 전남, 성남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학부모에게는 자녀와의 소통과 게임을 활용한 지도 방법을 알리고, 고령층에게는 치매 예방을 위한 게임과 게임을 활용한 세대 간 소통 방법에 대해 교육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교육, 의료, 복지에 쓰이는 가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알리고, 게임의 문화산업적 역할 및 기능적 효과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은 “초연결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게임으로 소통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게임을 더 이상 골칫거리나 막연한 공포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찾는 도구, 세대간 간극을 메우는 소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방역관리 사항을 준수하고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방역 및 체온 검사(비접촉 온도계 사용)를 실시하는 등 핵심 지침을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손소독제와 물티슈를 제공한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