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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의 RMR 시장 진출 가속화…가정식에서 레스토랑식으로 간편식은 진화 중

기사입력 2020.05.21 15:26
  •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줄어들고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런 트렌드를 따라 국내 레스토랑들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HMR의 간편함 뿐만 아니라 유명 레스토랑 메뉴의 맛까지 챙긴 RMR 제품은 차별성을 내세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셰프스 테이블은 지난 14일 정창욱 셰프의 금산제면소 ‘탄탄멘’과 박승재 셰프의 미로식당 ‘국물 소갈비찜’ RMR 제품을 출시했다.

    금산제면소는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레스토랑으로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끼리’ 등에 출연한 정창욱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탄탄멘’은 레스토랑의 단일 메뉴로 보통 접하는 중국식이 아닌 일본식 탄탄멘이다. 매장과 같이 국물이 없는 시루나시 스타일의 RMR 제품이다.

  • 미로식당은 블루리본 서베이 2리본의 한식 주점으로 입소문으로 단골들의 방문이 많은 홍대의 숨겨진 맛집이다. 셰프스 테이블을 통해 최고 인기 상품이 된 ‘떡볶이’를 출시한 바 있다. 두 번째로 출시한 ‘국물 갈비찜’은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갈비찜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의 맛을 그대로 전달해 인기상품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 삼원가든은 지난 3월 양념갈비 꽃살을 출시했다. 삼원가든 꽃살은 44년 전통의 삼원가든이 자랑하는 뛰어난 육질과 마블링을 자랑하는 고급 부위인 꽃갈비만을 사용했다. 촘촘하고 섬세한 다이아몬드형 칼집을 수작업으로 넣고 배와 마늘을 넣은 양념을 스며들게 숙성해 자연스러운 단맛과 감칠맛이 배어 있다.

  •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한식 뷔페인 올반도 구슬함박과 손잡고 ‘구슬함박 스테이크’를 선보이는 등 RMR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CJ오쇼핑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였고 방송 1회만에 준비했던 초도물량 4,000개가 매진됐다.

  • 워커힐 호텔의 정통 한식당 온달의 육개장은 마켓컬리와 자연이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달은 조선시대 사대부 요리와 궁중음식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워커힐의 한식당이다. 온달 육개장은 정성껏 끓여낸 깊고 진한 육수에 대파와 무를 듬뿍 넣어 정갈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또한, 소고기 양지를 오랜 시간 삶아 얇게 썰어 넣어,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워커힐의 명월관 갈비탕도 마켓컬리에서 만날 수 있다. 명월관 갈비탕은 엄선된 재료와 노하우를 담은 육수와 두툼한 소갈비 3쪽, 넓적한 양지 고기 2장을 담았다.

  • 글래드 호텔 셰프들의 노하우를 담은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의 시리즈로 ‘베트남 하노이식 닭다리살 구이’를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이다.

    베트남 하노이식 닭다리살 구이는 글래드 호텔 셰프들이 개발한 중독성 강한 베트남식 특별 소스와 함께 저온숙성한 국내산 닭다리 순살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취식, 조리를 손쉽게 할 수 있어 밑반찬으로 제격일 뿐만 아니라 일반 닭다리 제품에 포함되는 간장 소스, 고추장 소스가 아닌 태국, 베트남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 소스의 맛을 재현하여 홈파티 및 손님 접대용 메뉴로 적합하다.

  • 매드포갈릭은 현재 마켓컬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카카오 톡스토어, 헬로네이처, 푸드장 등에 입점돼 있다.

    매드포갈릭의 가정간편식 제품은 전문 셰프의 조리 노하우와 HMR 식품 전문 제조 업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 단계부터 수많은 고민과 내부 품평회를 거쳐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판매되는 매드포갈릭 가정간편식 제품으로는 갈릭 빠네, 갈릭페뇨 파스타, 갈릭 시즐링 라이스, 고르곤졸라 피자, 갈릭 스노잉 피자(나폴리 도우 & 씬 도우)가 있으며, 이 외에도 100% 경북 의성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마늘을 바삭하게 튀겨,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특유의 단맛을 살린 ‘매드포갈릭 마늘 플레이크(40g)’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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