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셀럽들의 취향 반영한 제품으로 신뢰도 상승…전문가 못지 않은 셀럽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탄생한 아이템

기사입력 2020.05.21 09:52
  • 그동안 브랜드와 연예인이 함께 출시한 제품은 단순 모델 역할의 협업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셀럽들이 직접 제품의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분야도 패션이나 뷰티 분야를 넘어 식품, 외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브랜드와 셀럽간 환상의 조합으로 탄생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임수정X비건 크림

    국내 최초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에서 올해 5월, 배우 임수정이 큐레이터로서 제품 원료 선정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직접 기획에 참여한 제품인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을 선보였다.

  • 사진제공=그레이고
    ▲ 사진제공=그레이고

    4년전부터 채식을 실천하며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얘기해왔던 임수정은, 먹는 것부터 매일 바르는 화장품까지 우리의 일상이 보다 더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제품에 담았다. 임수정은 해당 상품 기획에 참여하여 재료부터 용기까지 꼼꼼히 선정했다.

    유해환경으로 붉어진 피부의 진정에 도움을 주는 멜릭서의 비건크림은 녹차잎과 타임지가 선정한 6대 슈퍼푸드인 햄프씨드가 주 성분인 식물성 수분크림이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위해 동물성 원료 사용은 철저히 배제했다.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의 색을 그대로 담은 초록빛의 제형과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발림성이 특징이다. 특히 외부 유해환경으로 지친 피부에 영양 공급이 필요할 때에는 자기 전 수분팩이나 차갑게 보관한 후 쿨링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소유X닭발 식품


    연예계 대표적인 ‘닭발매니아’인 가수 소유는 푸드 컴퍼니 쿠캣과 함께 PB신제품 ‘소유하고 싶은 한입쏙 국물튤립닭발’, ‘소유하고 싶은 직화 닭오돌뼈’를 선보였다.

  • 사진제공=그레이고
    ▲ 사진제공=그레이고

    소유는 각종 방송을 통해 ‘프로 닭발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각별한 안주 사랑을 드러냈던만큼, 재료 선택, 레시피 개발, 패키지 디자인, 제품 용량 설정 등 그녀의 손을 거치지 않은 부분이 없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소유하고 싶은 한입쏙 국물튤립닭발은 발가락 뼈를 제거하고 굵은 마디만 남겨둔 형태의 ‘튤립닭발’로 인공 첨가물 없이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구워 매콤한 국물에 가득 담아낸 제품이다. 잡내 없이 깔끔한 불 맛과 쫄깃한 식감, 한입에 쏙 먹기 편하면서도 뼈를 잡고 뜯는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소유하고 싶은 직화 닭오돌뼈는 직화로 구워낸 야들야들한 다리살과 부드러운 닭 연골에 입에 착 감기는 매콤한 양념을 더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레인보우 지숙&우리X네일&패디 스티커


    레인보우 지숙과 우리는 젤 네일 디자인 브랜드 ‘더칠’과 함께 직접 디자인한 당근즈 네일&패디 에디션을 출시했다. 팬들사이에서 초록이 지숙, 주홍이 우리가 합쳐져 ‘당근즈’로 불리는 두 사람은, 자타공인 금손 답게 네일 아티스트로 변신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 사진제공=그레이고
    ▲ 사진제공=그레이고
    컬러full레인보우, 안녕무지개 등 톡톡튀는 컬러와 무지개 드로잉으로 레인보우를 상징하는 네일을 직접 디자인한 것. 그 외에도 과일, 꽃, 이니셜 등 여름에 특히 주목도가 높은 채도 높은 상큼한 컬러의 디자인 총 15종을 선보이고 있다. 더칠 스티커는 견고한 디자인과 디테일한 효과를 주기 위해 실제 젤 네일 시술 시 여러 번 덧바르는 과정과 유사하게 9번 코팅해 제작되어 젤 네일 싱크로율 99.9%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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