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왓챠, 넷플릭스가 서비스 우위를 점하기 위한 신규 드라마 공개를 경쟁적으로 이어간다.

웨이브는 20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을 방송과 동시에 독점 공개한다.

웨이브가 투자 참여한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박해진, 김응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탁과 이찬원이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왓챠플레이는 27일 CBS 드라마 ‘와이 우먼 킬’ 독점 공개를 예고했다.

‘위기의 주부들’의 작가인 마크 체리가 각본을 쓰고, 영화 ‘500일의 썸머’의 감독인 마크 웹이 연출진으로 참여한 ‘와이 우먼 킬’은 하나의 저택에서 벌어진 ‘시대 초월 치정 살인극’이다. 1963년, 1984년, 2019년을 오가며,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영화 ‘킬 빌’의 루시 리우,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지니퍼 굿윈, 드라마 ‘킬링 이브’의 커비 하웰-밥티스트가 주연을 맡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나간다.

넷플릭스는 20일 첫 방영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당일 공개되며, 일본과 그 외 지역은 7월 20일 전 회차 동시 공개된다.

연재 당시 독자 평점 10점 만점을 얻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3년 만에 드라마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황정음이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역을 맡았으며, 육성재는 쌍갑포차 알바생 강배 역을, 최원영은 전직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의 쌍갑포차 관리자 귀반장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