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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업계 최초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는 기존 음성으로만 가능했던 ARS 카드 결제 방식을 보완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화면을 보며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서비스 사용 방법은 간편하다. 서비스 이용 전 고객 스마트폰에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서비스 이용 동의를 하면 된다.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고객 상담 시 사용하는 태블릿 PC를 활용한다. 고객이 구매 결정을 하면 전문상담원이 상담 태블릿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고, 고객이 전화를 받으면 안내 멘트와 함께 '보이는 ARS' 결제 화면으로 연결된다. 연결된 결제 화면에 고객이 보유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결제가 마무리된다. 서비스 이용 동의를 하지 않은 고객도 음성 ARS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상담 태블릿과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면 상담부터 구매까지 앉은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상품 결제 대기 시간과 소비자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매장에서 전문상담원에게 상담받고 결제하기 위해 카운터로 다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박경석 롯데하이마트 DT전략팀장은 "매장을 찾은 고객님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쇼핑하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ARS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라며, "서비스 정착 후 반응을 살펴 올해 하반기에는 간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지은 기자 jieun642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