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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X김선재, 둘째이모 김다비, 치즈, 뉴이스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눈호강, 귀호강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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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다이나믹듀오 개코는 아내 김수미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생각하며 만든 곡 ‘장미꽃’으로 첫 무대를 연다. 이 노래는 데뷔 15년 만에 발표한, 개코의 첫 솔로앨범 더블 타이틀 곡으로, 래퍼 개코가 아닌 보컬리스트 개코의 가능성을 입증했던 앨범이다. 방송 최초로 ‘장미꽃’을 선보인 개코는 아내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 노래는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고 밝혀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스케치북에는 개코가 강력 추천하는 뮤지션이자 아메바컬쳐의 신예, 김선재가 함께 출연한다. 김선재는 강렬한 래핑과 날카로운 가사로 '고등래퍼 1'에서 서울 강동 지역 대표 최종 선발전 1위 그리고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며 화제가 된 신예 힙합 뮤지션이다. 이날 김선재는 처음 래퍼를 꿈꾸게 한 프라이머리의 ‘입장정리’를 선보이며 보컬과 랩 모두 가능한 뛰어난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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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련한 무대매너와 친근함이 돋보이는 괴물신인, 둘째이모 김다비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았다. 김다비를 처음 만난 유희열은 “김신영과 닮았다”라고 언급, 이에 김다비는 “그런 얘기하면 삐친다”며 “요즘 '기생충' 이정은씨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며 이정은에게 ‘주라주라 챌린지’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다비는 ‘주라주라’가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고 언급, 그 이유에 대해 “BTS 뷔가 내 노래를 언급해줘서 그렇다”며 뷔에게 감사의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어 유희열이 김다비에게 꿈을 묻자 이에 김다비는 “최종 꿈은 엘런쇼 진출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장에는 김다비와의 특별한 인연이 있는 출연자가 깜짝 등장해 김다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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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인디계 대표 고막여친 치즈가 출연해 2017년에 발표한 노래 ‘좋아해’로 짝사랑의 애틋함을 달콤한 음색에 담은 무대를 선보이고, 다섯 명의 색깔로 하나의 팔레트를 채워가는 그룹 뉴이스트도 데뷔 7주년에 발매된 '노래 제목'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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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뮤지션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5일) 밤 11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