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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매출 30.4% 감소… 13분기 연속 적자 기록

기사입력 2020.05.15 18:15
  • 쌍용차가 2020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1분기(1~3월) 실적은 판매 2만4139대, 매출 6492억원, 영업손실 986억원, 당기 순손실 1935억원으로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 쌍용차, 코란도 / 쌍용차 제공
    ▲ 쌍용차, 코란도 / 쌍용차 제공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해외부품 수급 차질로 라인별 순환 휴업 실시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30.4%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손익은 생산 차질 영향으로 인한 986억원의 영업손실 외에도 유형자산 손상차손 768억원이 반영되면서 193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쌍용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수요와 공급사슬 전반에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통해 판매를 증대하고,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막바지 품질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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