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 등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자연 유래 영양소가 함유돼 근본적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과일 및 채소에 관심이 높은데, 그 중에서도 영양소 밀도(100kcal 기준 영양학적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가장 높은 과일로 꼽히는 키위에 주목할 만하다.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한 가지 영양소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비타민C를 비롯한 각종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 미네랄 등 여러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뉴질랜드 청정 자연에서 엄격한 시스템 및 관리 하에 재배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그린키위는 달콤한 맛은 물론 20종이 넘는 비타민과 필수 미네랄 함량을 자랑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한 알에는 일일 권장 섭취량 이상의 비타민C(100g 기준 161.3mg)가 들어있어, 정상적인 면역 체계 유지 및 신체 활력 증진에 기여한다.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체내 활성산소에도 효과적이다.
 
키위 속 풍부한 영양 성분을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열 없이 생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풍부한 영양과 상큼 달콤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키위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딱딱한 키위의 경우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 보관한 다음 손으로 쥐었을 때 살짝 말랑할 때 섭취하면 최적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 건강기능식품 홍삼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월 23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KGC 인삼공사 정관장의 주요 홍삼 브랜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2030대의 매출 비중이 2012년 5%대에서 15%까지 늘어나면서,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개선에 좋은 것으로 인증 받은 기능성 식품 원료 중 하나로, 항산화 활성을 촉진하고 면역력 증강에 큰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하다.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용 쥐의 폐렴구균 생존율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높아, 홍삼의 면역기능 조절 기능과 폐렴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홍삼은 섭취 방법에 따라 농축액, 드링크, 절편, 알약 등 다양한 형태는 물론 다양한 연령과 성별을 겨냥한 세분화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니즈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청소년을 면역력을 위한 ‘홍이장군’부터 2040대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휴대성을 높인 스틱형 파우치 형태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갱년기 여성을 위한 ‘화애락 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고전적인 건강식품인 꿀은 여전히 강력한 슈퍼 푸드로 손꼽힌다.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진 꿀은 섭취 시 체내 흡수가 빨라 훌륭한 에너지원이 되는 동시에,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고 신체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각종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다양한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어 적은 양으로도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에는 청정 자연 뉴질랜드에서 채집되는 마누카 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만 자생하는 ‘마누카’라는 야생 관목의 꽃에서 채밀한 꿀로 일반적인 꿀과 달리 고유의 천연 활성 성분을 가지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항산화 효과는 물론이고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꿀은 따뜻한 차나 요거트, 샐러드 등의 여러 가지 레시피에 활용 가능하며 각종 식재료와 잘 어울려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즐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한 포씩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스틱형, 떠먹을 수 있는 병 타입, 밀랍형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돼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