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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 감성과 아이템으로 특색있는 조합의 ‘콜라보’ 눈길

기사입력 2020.05.14 13:30
  • 올해도 업종 간 경계를 허무는 콜라보레이션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는 의류·가방 등 특색있는 조합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 사진=빈폴 제공
    ▲ 사진=빈폴 제공
    ‘빈폴’은 한국 광고와 패션 사진의 선구자인 故 한영수 작가와의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1999년 작고한 한영수 작가는 1950~60년대 사진들은 한국전쟁 이후 사회적, 경제적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한국사회의 모습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보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빈폴은 동양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한영수 작품을 활용해 모던한 컬러감과 그래픽이 돋보이는 티셔츠, 셔츠, 팬츠에 디자인했다. 한영수 재단에서 발간한 ‘서울, 모던 타임즈, ‘시간 속의 강’, ‘꿈결 같은 시절’ 등 3권의 사진집 안에서 고른 1950~60년대 서울 일상의 모습을 서정적이면서 매력적인 사진을 토대로 상품으로 내놨다.
     
    빈폴과 한영수 작가 협업 상품의 티셔츠는 화이트, 멜란지그레이, 베이지, 스카이 블루 등의 컬러로 출시됐다.
  • 사진=스파오 제공
    ▲ 사진=스파오 제공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영화 기생충의 상징적인 소품들과 대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협업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8일 선보인 1차 출시 상품은 티셔츠 9종, 다이어리 1종, 핸드폰 액세서리 3종, 에코백 3종 이다. 복숭아, 다송이의 그림, 수석, 인디언 등 영화 기생충의 팬이라면 단번에 알아볼 모티브들이 담겨있다.

    스파오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짜파구리 세트(짜파게티와 너구리 각 1봉)’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파오 공식 온라인몰과 무신사에서 각각 100명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 사진=해더 제공
    ▲ 사진=해더 제공
    해더(HYETHE)는 유튜버 ‘오리의 소비로그’와 콜라보레이션한 첫 번째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선보인다. 이번 ‘HYETHE X Ori’ 콜라보레이션은 감각적인 패션 콘텐츠로 주목받는 ‘오리의 소비로그’ 구독자들을 위한 스페셜 오더로, 해더의 베스트셀러 ‘에그쉘 미러 크로스 바디 백’ 디자인에 시즌감을 살린 캔버스 소재를 적용해 유니크한 느낌을 살렸다.
     
    또한, 고급스러운 레더 패치를 적용해 캔버스 특유의 흐트러지는 단점을 보완하고 개성있는 디테일을 완성했으며, 미니 거울을 부착해 효율성을 높이고 포인트를 더했다. ‘HYETHE x ORI’ 한정 로고 마크가 포함되어 있어 희소성을 배가시킨다.
  • 사진=스타일난다 제공
    ▲ 사진=스타일난다 제공

    ‘스타일난다’와 ‘디즈니’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출시했다. ‘스타일난다’의 자체제작 의류 브랜드 ‘난다메이드’와 코스메틱 브랜드 ‘3CE’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가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만나 개성 있고 특별한 아이템으로 탄생했다.

    티셔츠와 셔츠, 원피스, 팬츠 등 ‘키덜트’들의 마음을 저격할 의류부터 위트 있게 패키징한 코스메틱 제품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이를 기념해 5월 15일부터 한 달간 ‘3CE’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며, 셀프 포토존,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사진=네파 키즈 제공
    ▲ 사진=네파 키즈 제공

    네파 키즈는 김참새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키즈 컬렉션을 공개했다. 티셔츠, 원피스, 상하의 세트 그리고 가방, 모자 등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화사한 컬러감과 크레용 드로잉 기법을 사용한 독특하고 귀여운 그림체로 유명한 김참새 작가와 네파 키즈의 감성이 잘 녹아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 전체 의류 제품에는 리젠(Regen)소재를 사용했다. 리젠 소재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라는 친환경 소재로, 네파 키즈는 아이들이 입는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지구에 대해서도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고려해 컬렉션을 완성했다.

  • 사진=뉴에라 캡 코리아 제공
    ▲ 사진=뉴에라 캡 코리아 제공

    뉴에라 캡 코리아는 록 밴드 레드제플린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레드제플린은 1970년대를 주름잡은 영국의 록밴드로 하드록 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밴드다. ‘스모크 온 더 워터’와 ‘스테어웨이 투 헤븐’ 등의 명곡을 발표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뉴에라 X 레드제플린 콜라보레이션은 밴드의 로고와 앨범 아트워크를 활용한 모자 4종과 티셔츠 5종으로 출시된다. 59FIFTY 제품의 뒷면에는 4집 앨범에 사용되었던 기하학적인 심벌이 자수로 새겨져 있다. 빈티지 무드의 그래픽과 기념비적인 앨범 아트워크를 활용한 티셔츠도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여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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