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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류지광’, 장기기증 소식지 ‘선한이웃’ 화보 촬영으로 재능 기부

기사입력 2020.05.13 10:57
  • ‘미스터트롯’에서 ‘동굴 저음’으로 화제가 된 가수 류지광이 장기기증 홍보 소식지인 ‘선한이웃’ 화보 촬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 사진 제공=(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 사진 제공=(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류지광의 재능기부로 잡지 ‘선한이웃’의 표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한이웃’은 장기기증인과 이식인의 미담 소식 및 장기기증 관련된 정보를 담은 잡지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는 류지광은 “7년 전, ‘흙으로 돌아가는 것에 미련을 두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에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를 위한 공연에도 함께했다.

  • 사진 제공=(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 사진 제공=(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 행사 참여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더욱 관심을 두게 됐다는 류지광은 “장기기증은 자신의 삶으로 사랑의 끝을 실천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저 역시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로서 일상에서부터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막다른 길에서 기적처럼 ‘미스터트롯’을 만나 기사회생했듯 분명 여러분들에게도 기적 같은 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노래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가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기부전 환자 여러분, 소망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류지광은 오는 6월 말 진행될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공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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