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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스모키 향…성년의 날, 성별 구분 없이 선물하기 좋은 ‘향수’ 추천

기사입력 2020.05.13 09:43
  • 오는 5월 18일은 성인이 된 스무 살을 축하하는 의미의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에 사랑받는 대표적인 선물은 바로 향수. 최근에는 남성용, 여성용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리스(Genderless) 트렌드를 타고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은 향이 주목받고 있다.

    은은한 잔향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아 온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부터 젠더리스 퍼퓸 브랜드의 인기 향수까지 트렌드에 민감한 스무 살을 위한 성년의 날 향수를 추천한다.

    은은한 머스크 잔향으로 스테디셀러!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키엘의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는 1963년 출시된 이후 약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남녀 불문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키엘의 대표적인 향수다. 머스크는 사향으로 관능적이고 신비한 향을 지닌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성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오리지날 머스크 향수는 상큼한 오렌지 꽃과 버가못 꿀 향이 불꽃처럼 터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플로럴 계열의 은은한 머스크 잔향이 남아 오랫동안 머스크 향을 경험할 수 있다. 미들 노트는 일랑일랑, 백합, 장미, 네롤리의 향이 있으며, 통가 너트와 머스크 잔향이 남는다.

    여성성과 남성성이 동시에 느껴지는 바이레도 ‘슬로우 댄스 오 드 퍼퓸’
  • 바이레도 ‘슬로우 댄스 오 드 퍼퓸’
    ▲ 바이레도 ‘슬로우 댄스 오 드 퍼퓸’

    바이레도의 ‘슬로우 댄스 오 드 퍼퓸’은 여성성과 남성성이 동시에 느껴지는 중성 향수로 유명하다. 탑노트인 오포파낙스는 고대 종교의식에서 인센스로 사용되던 원료로 매혹적인 앰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달콤하고 스모키한 감각을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하트노트에선 부드러운 라다넘 고무와 상쾌한 제라늄이 바이올렛과 함께 조화되며, 베이스노트인 바닐라, 파출리로 이어진다. 달콤한 바닐라와 대조되는 파출리의 충돌이 신비한 조화를 이루며 향기를 지속시킨다.

    그리스 신화 민테 님프에서 영감받은 향수, 딥티크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
  • 딥티크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
    ▲ 딥티크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

    딥티크의 ‘오 드 민떼 오 드 퍼퓸’은 민트로 변신한 그리스 신화 민테 님프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민트 향을 딥티크만의 감성으로 재현했다. 신선한 민트의 향기가 제라늄의 플로랄 노트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우디한 파출리가 더해져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세계 3대 조향 기업 중 하나인 퍼메니치사가 독점 생산하는 카스캐이드 민트 에센스를 향수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여기에 히든 노트로 풀잎 냄새가 짙은 장미 향인 로즈 옥사이드가 돌발적으로 등장한다.

    상쾌하고 매혹적인 향, 이솝 ‘테싯 오 드 퍼퓸’
  • 이솝 ‘테싯 오 드 퍼퓸’
    ▲ 이솝 ‘테싯 오 드 퍼퓸’

    이솝의 ‘테싯 오 드 퍼퓸’은 상쾌하고 매혹적인 향수로, 다른 이솝 향수와 같이 성별의 경계가 없다. 조향사 셀린느 바렐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전통적 코오롱의 신선한 향과 지중해의 문화와 지형, 섬세하고 향기로운 지중해 초목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테싯은 전세계에서 공수해온 다양한 원료로 혁신적인 블렌딩을 통해 만들어졌다.

    특히, 베티버 풀의 경우, 뿌리 증류를 통해 흙 냄새를 제거해 아름다운향을 얻었다.

    친환경소비 추구하는 남녀 모두에게! 클린 ‘리저브 컬렉션’
  • 클린 ‘리저브 컬렉션’
    ▲ 클린 ‘리저브 컬렉션’

    대표적인 젠더리스 향수 브랜드로 사랑 받는 클린(CLEAN)의 ‘리저브 컬렉션’도 주목할 만 하다. 리저브 컬렉션은 세계에서 수확한 지속 가능한 원료를 각각의 향기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친환경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남녀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젠더리스 향수다.

    그 중 대표적인 '블렌드 웜 코튼'은 갓 세탁한 섬유에서 나는 편안한 향이 특색으로 첫 향은 플로럴 코튼 계열로 따뜻한 앰버, 머스크가 풍부하게 어우러진다. 알데히드 어코드의 편안한 향이 지나면 민트·그린·플로럴 코튼의 따스한 향이 조화를 이루고 마지막은 머스크의 부드러운 향으로 은은하게 마무리된다.

    캘리포니아 귤과 세련된 샌달 우드의 조화, 아틀리에 코롱 ‘캘리포니아 클레망틴’
  • 아틀리에 코롱 ‘캘리포니아 클레망틴’
    ▲ 아틀리에 코롱 ‘캘리포니아 클레망틴’

    아틀리에 코롱의 ‘캘리포니아 클레망틴’은 캘리포니아 귤과 세련된 샌달 우드의 조화가 매력적인 향수다. 상큼한 첫 향을 지나면 스타 아니스와 베티버가 향기로운 그린 노트를 선사한다. 클레망틴의 상큼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샌달 우드가 어우러지면서 클레망틴 캘리포니아의 성별에 관계없이 사랑받는 우디한 잔향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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