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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코로나 영향 패션 부진…1분기 영업익 265억 45.3%↓

기사입력 2020.05.12 16:04
영업익 전분기 대비 135.6%↓…1분기 매출 9893억원 전년비 6.5%↓
  •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코오롱 제공
    ▲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코오롱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9893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37억원 및 1631억원이다.

    매출은 패션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5.3% 줄었다. 회사는 영업이익이 석유수지사업의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수요, 필름사업의 흑자기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35.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SKC코오롱PI 지분에 대한 매각이익이 반영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1분기 코로나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나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통해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CPI®)사업도 폴더블폰 시장과 디스플레이의 폼펙터가 다양화되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물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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