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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몰고 온 집콕 생활, 집에서 관리하는 뷰티 노하우

기사입력 2020.05.12 09:55
  •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지만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인내와 적응력으로 또 다른 일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슬기롭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뷰티업계도 이러한 지각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집콕족’을 공략하는 새로운 뷰티 루틴을 제안하여 변화를 이끌고 있다.

  • 트러블·각질 집중케어 아이템 특수
  • 사진 제공=하루하루원더, 이니스프리
    ▲ 사진 제공=하루하루원더, 이니스프리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트러블 등 피부 고민이 늘어나는 동시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보다 전문적인 케어를 집에서도 하는 이들이 증가했다. 간단하게는 필링이나 스크럽 제품부터 워시오프 마스크 등 이전에는 특정 타깃에만 판매가 잘 이루어지던 ‘집중 케어’ 품목들의 인기 또한 대중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루하루원더 ‘블랙 라이스 소프트 필링젤’은 국내산 100% 흑미 발효 추출물이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여 매끈하고 윤기 나는 피부로 가꿔주는 무자극 필링젤이다.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모공마스크’는 제주화산송이 성분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해 모공을 깨끗하게 케어해주는 클레이 마스크다.

  • 손세정제, 핸드워시 등 위생 청결 용품 주목
  • 사진 제공=유랑, 닥터폴스, 언파코스메틱
    ▲ 사진 제공=유랑, 닥터폴스, 언파코스메틱

    팬데믹의 위기를 찬스로 맞이한 품목이 있다면 손세정제, 핸드워시 등 단연 위생과 청결 관련된 제품이다. 생필품에 가까웠던 이 품목들이 엄청난 특수를 맞으며, 더욱 ‘뷰티스러운’ 옷을 입고 소장 욕구를 불태우는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그중에서도 인터랙션에 유리한 국내 인디뷰티 브랜드들이 특수한 상황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품목을 재빠르게 구현해 선보이고 있다.

    유랑 ‘세니타이저’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과 곡물을 통한 천연 발효 주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 타입으로 외부에서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 곳이나 사물에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멀티 소독제다. 닥터폴스 ‘브레스 스프레이’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구취에 불편감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싱그러운 향기를 통해 상쾌한 구강 청결 케어를 책임져 주는 제품. 마지막으로 언파코스메틱 ‘차차 핸드워시’는 특허 성분인 ‘발효 푸코잔틴’ 함유로 세정 후에도 촉촉하게 마무리해주며,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네일, 왁싱 등 전문 케어를 내 방에서
  • 사진 제공=오호라, 바나나왁싱
    ▲ 사진 제공=오호라, 바나나왁싱

    화장한 봄이지만 외출 목적이 없으니 메이크업이나 쇼핑에도 의욕을 잃은 이들이 많다. 이러한 기분 전환의 욕구를 대리 만족 시켜 줄 ‘놀이’와 같은 뷰티 케어 아이템들이 특수를 누린다.

    오호라 ‘셀프 젤네일’은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 스티커를 손톱에 부착 후 램프로 구워주면 도톰하고 단단해지면서 네일 샵에서 케어받는 듯 전문적이면서도 완벽한 젤 네일로 완성된다. 바나다왁싱의 ‘102 기획세트’는 하드 왁스 및 스파츌러와 더불어 워머기까지 함께 구성되어 더욱 편하고 전문적인 셀프 왁싱을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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