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 1·2구역 재개발 3693가구 규모…총 공사금액 67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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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3천가구가 넘는 대형 재개발 사업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진행된 인천 송림 1·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개발을 통해 전용면적 ▲45㎡ 256가구 ▲59㎡ 2769가구, ▲74㎡ 325가구, ▲84㎡ 343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천 동구 송림동 160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45층 높이의 아파트 3693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 금액이 총 6742억원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울산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과 3월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사업에 이어 이번에 6천억원이 넘는 대형 공사를 따내면서 현대건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수주한 송림 1·2구역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인천내항 특화지구 개발사업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의 건축 역량과 노하우를 총 집중해 최고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디지틀조선TV 임상재 limsaj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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